살아계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를 지나게 하시며 때가 차매 결실과 풍요의 계절이 오게 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의 때에 열매 맺게 하시고 그 열매를 통하여 오직 주님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약하고 부족하여 스스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도 없으면서,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따르기보다 제 판단과 제 뜻대로 살기를 고집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다가 넘어지고 깨져서야 주님 앞에 돌아오는 어리석은 저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 시간 이 귀한 예배 자리에 불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품으시고 받아주시며 이 모습으로 드리는 예배도 기쁘게 받으실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이 매 주 드려지는 형식적인 의식이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신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에 전심으로 답하는, 온전히 주님께만 집중하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주님이 이 시대에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쓰는 조이어스 교회로 우리를 불러 주셔 감사드립니다. 전심으로 준비한 말씀과 기도, 양육, 훈련을 통해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이 세워지기 원합니다. 그 한사람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우리 자신임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 이상 핑계대며 미루지 않게 하시고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님께서 쓰시겠다 하실 때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릴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1년간 JLA 훈련을 받고 곧 임직을 앞두고 있는 예비장로, 예비권사님들의 삶을 주님께서 주관하셔서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들을 통하여 마음껏 펼쳐지길 원합니다. 너무 부족한 것 같아 임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주님 앞에 부끄럽고 떨리지만, 주님께서 직접 택하시고 부르신 신 줄을 믿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뜻에 합한 사람,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주님 닮은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주님의 참 증인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10주년을 맞이한 조이어스 교회.
더욱 든든히 세워져 세상의 요구에 흔들리지 않고 세상에 주님의 뜻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선한 도구되어서 ‘사람을 만족케 하는 교회’가 아니라 ‘주님만을 만족시키는 교회,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늘 기도하고 바라던 평화와 통일이 가까워지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 때에 어떤 모습으로 통일이 이루어질지 모르나 그 과정을 이끄시고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확신합니다. 주님의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우리 민족이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통일을 통하여 주님 나라가 확장되며 한반도에 불안과 불평이 아닌 희망과 감사로 가득한, 주님 찬양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시간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으로 참석하지 못한 우리 조이어스 가족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아픔의 자리에 함께하여 주셔서 빨리 회복되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지금도 주님의 부르신 곳에서 사명을 다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순종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영광 받으실 주님을 찬양하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