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작은 씨앗이 꽃을 틔우기 까지, 새 가지에 잎사귀들이 돋아나 푸른 녹음이 되기까지 들풀과 나무에게조차 은혜를 아끼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지난 한주간 우리의 모든 출입을 지키시고 먹고 입는 것마다 주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는 공기같이 늘 우리와 함께 있으나 우리는 그것이 너무 당연해져 감사의 마음을 잊곤 합니다.
또 풀 한포기조차 돌보시는 하나님을 잊고, 세상 사람들이나 하는 걱정 같은 것들을 우리의 우상 삼았던 적도 있습니다.
늘 믿는다 하면서도 쉽게 흔들리는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만 바라보는 담대함을 허락해주소서.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조키, 조스, 조엘의 모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을 특별히 축복하여 주옵소서.
부모, 또 선생이 되어보니 이제야 조금이나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절절한 애씀과 사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족한 우리에게 맡겨진 양육의 임무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 짐을 주께 맡기고 주의 은혜에 의지하고자 하오니 모든 가정과 차세대의 모든 예배마다 중심에 하나님이 좌정하여 주시고, 양육자와 교사들의 머리와 입을 친히 주장하시어 그들이 선포하는 모든 말이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
양육의 지혜와 넓은 아량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뜨겁게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한 섬김의 마음을 부어주옵소서.
그리하여 다음 세대 가운데에 주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들이 많이 세워지기를 간구합니다.
또 새로이 개편되는 브릿지 청년1 공동체와 드림청년 2공동체 젊은이들을 축복하시어 더욱 부흥하게 하시고 젊은 열정으로 주를 찬양하고 섬기며 주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귀히 쓰이는 리더들이 되게 하옵소서.
지침이 없게 하시고 첫 사랑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 리더십 훈련에 참여하는 훈련자 모두가 성숙된 예배자로 서게 하여 주시고 그 수가 더욱 늘어나 교회 안과 밖, 또 나아가 온 나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목숨처럼 지키고 사랑하는 자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나라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이 지속되고, 또 이 나라가 강대국들의 이권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화해와 회복이 일어나게 하시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바라보게 하여주소서.
특별히 북한 지하 교회에서 기도하는 성도들과 선교사님들을 지키시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된 남과 북이 되게 하시고, 목숨을 걸고 각처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 위에 축복하여 주옵소서.
`모든 선교지마다 회개와 생명의 회복이 넘쳐나고 부흥하게 하시고 특별히 그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산 제사가 되기 원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에게 능력과 권능으로 함께하여 주시고 예배에 헌신하는 모든 교역자들에게도 은혜 내려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포되는 말씀을 경청하게 하시고, 또한 성결한 두려움으로 주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여주옵소서.
이 예배 가운데 성령이 임하여 아픈 자들에게는 건강의 회복과, 희망 없는 자들에게는 새로운 힘과, 안주하는 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결단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