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한주동안 무사히 보내고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는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을 더하여 주시고,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즐거운 식사를 나누게 하시고,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를 삶에 선물로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주의 삶속에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고 자기만 바라보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의 이기적인 자아에
대해 회개합니다. 삶이 편안해지면 신앙생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게으름을 용서해주세요.
삶이 무게에 지쳐 힘들어 하는 지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소망과 평안을 더하여 주세요.
육신의 아픔과 마음에 슬픔이 있는 지체들을 치유해주시고 기쁨으로 채워주세요. 삶의 문제 앞에
주저앉아 나아가지 못하는 이에게는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 이 세상을 이기는 자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조이어스 교회가 설립된 초기부터 지금까지 저 북녘 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금요일에 개최된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한민족이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고
이젠 서로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며 섬기는 한 민족이 되게 하여주세요. 저 북녘 땅에서도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주세요. 아직도 핍박당하고 위협 속에서
살아가는 저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청년부와 대학부가 분리되어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한 공동체 안에서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교제하고 선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다른 공동체로
각자의 꿈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그 꿈 위에 주님의 은혜와 지혜와 평강을 더하여 주세요.
앞으로도 조이어스 교회 안에서 서로 협력하며 더 아름다운 교회,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디아스포라 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삶의 약자가 된
디아스포라 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실제적인 삶의 도움과 복음의 선물을 가져다주는 교회가
되게 해주세요. 전쟁 때문에 생겨나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의 생명을 위한 일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의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주님만을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인되어주시고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