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주님, 일주일을 돌이켜봅니다. 세상 속에서부터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혹 속에서,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서 많이 넘어지고, 좌절했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저희의 삶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을 일도 있었고, 슬픈 일들도 있었습니다. 웃을 일들이 있게 해주심도 감사드리고, 슬픔에서 찾을 수 있는 위로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같은 죄인들을 위해서 흘리신 그 보혈로 얻은 구원, 무엇 보다 값진 것이지만,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고 무사하고 안전한 일주일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공동체에서 아픈 지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평온과 회복을 주시고, 주님의 기적이 있기를 원합니다.
학교, 회사, 또는 저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주님을 외면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워서, 이 세상이 뭐하고 하는게 두려워서, 당당하지 못했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와서는 당당하게 주님을 찾지만, 밖에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는 말과 기도하는 것과는 달리 행동하는 저희의 모습을 되돌아 봅니다. 더 잘 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더 가깝고 깊은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항상 받기만 하지만, 원할 때만 주님을 찾습니다.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믿음 보다 의심이 먼저 앞서 나갑니다. 매주, 매달, 매년마다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해도 결국 무너집니다. 2018년에는 더욱 더 낮아질 수 있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종으로써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드림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 이스라엘 그리고 교역자들은 그리스까지 다녀왔습니다.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허락하신 은혜를 통하여 깊은 나눔이 있기를 원합니다. 쉽게 올 수 없는 기회들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앞으로 있을 주님의 일들을 더 많은 지체들이 경험하고 그런 상황들 속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전 세계적으로 나가 있는 선교사 분들에게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고, 조이어스 교회를 통해서 하시려는 모든 일들이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진행되고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세요. 저희가 복이 되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마음 가짐과 현실에서의 섬김이 있기를 원합니다.
3월1일부터 킹오브글로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복이 되어 도전을 받고 영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세요. 새로운 한 해를 앞둔 사람들도 있고 새로운 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무엇을 하던 무관하게 모든 지체들이 함께해서 새롭게 시작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주님을 찬양하고 싶고 복음을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자유롭게 주님의 이름을 외치며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계획 하신 매 순간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소중한 주님의 음성을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너무 가깝지만 너무나 먼 땅 북한,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난민들을 위한 저희 교회의 디아스포라 선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디아스포라 선교를 통해서 세우신 계획과 저희 교인들 마음속에 도전이 된 목표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함께 할 수 없지만, 영성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중보 기도부터, 실제로 현장에 뛰는 섬김까지,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주님 함께 해주세요.
저희 교회에서 진행하는 양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주님의 계획을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프로그램을 참석하는 지체들 모두에게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설교 말씀을 전해주실 김세진 목사님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해주시고 오늘의 예배, 마지막인 것처럼, 주님과 함께 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