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렇게 모여서 아버지께 예배드리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주님은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셨고, 부활의 영광을
오늘 우리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주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을 뚫은 새싹이 봄의 종을 울리듯 다시 부활하신 주님.
자격없는 우리에게 오늘도 새생명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부활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에 감사가 넘쳐나게 해주세요.
부활의 능력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 시대 다음세대 청년들에게 충성된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허락해 주십시오.

이 시간에 우리가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다 씻어주시고 이 시간 이후부터는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세요. 부디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살게 도와주세요.
흘러넘치는 주님의 사랑을 다복하게 받았지만, 그에 합당하게 살지 못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해주세요.

부활절을 맞아 한 달 동안 부활의 회복을 이루는 부활절 ODO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소망을 삶으로 실천하고 나눌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세요.
소외되고 좌절한 사람들이 우리의 손길을 통해 삶의 회복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우리의 힘으로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섬김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있어
우리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 알게 해주세요. 그리고 섬기는 우리의 손길에는 나누고
베풀 때 풍성해지는 성격적 원리를 경험하고 배우게 해주셔서 평생을 예수님처럼 섬기고
희생하는 우리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이 땅 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반세기 만에 경제적 부흥, 신앙의 부흥을 이루셨는데
다음세대인 우리가 이 부흥을 지키고 확장해가는 세대가 되게 해주세요.
거룩한 제사장들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의 세대 되게 해주세요.
무엇보다 북한 땅에 억류된 동포들을 잊지 않고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세대가 되게 해주세요.
더 나아가 우리의 눈이 북한 땅을 넘어 전세계를 바라보게 하시고우리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디아스포라 다민족, 유대인까지 기억하며 이들을 섬기기 위해 준비하고 나아가는
드림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특별히 4월 3~4일에 진행되는 국내 난민 사역자 사역포럼을
축복해주시고 부활절 ODO에 주님의 인도하심에 모든 과정을 지켜주옵소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주님을 진심으로 기뻐 예배하는 우리의 마음을 일심으로 올려드립니다.
주께서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고 의지합니다.

사랑하고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