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혀 드립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7년을 돌아보면서, 주의 크신 팔로 울타리가 되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임하셔서 우리의 닫혀진 마음에 하늘의 생명과 빛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지난 한해 알게 모르게 주께 범죄한 모든 죄악된 생각들과 허물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 주옵소서.
주의 보혈로 덮으시고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게 하옵소서.
주의 새 영과 새 마음을 우리에게 부으셔서 구원의 기쁨이 회복되고 우리 앞에 계신 주님만 보이는 송구영신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와 가정을 통해 세워질 다음 세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누룩 같이 퍼지게 하옵소서.
그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은 손바닥같이 작은 구름처럼 보이지만, 큰 비구름으로 다가 오고 있음을 믿습니다.
구름의 낌새가 안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일곱 번 꿇어 엎드렸던 갈멜산의 엘리야 처럼, 우리도 그 믿음의 기도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새해에는 주께서 예비하신 비구름을 분명히 볼 수 있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영적 공허함과 갈급함을 채울 늦은 비 성령의 생수가 부어지게 하옵소서.
이 때를 위하여 보호해두신 다음 세대를 통해 통일한국과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옵소서.

하나님, 새해에는 영적 체질개선을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약속을 듣는 영적 민감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일상 가운데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구름이, 각 가정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징표임을 보게 하옵소서.
이를 위하여 세이래 기도회를 허락하신 것을 믿습니다. 묵묵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옵시고, 기도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도록, 성령님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게 하셔서 기도의 열매들을 풍성히 맺는 새해가 되게 하옵소서.
조이어스 제단 가운데 병든 분, 막힌 분, 눌린 분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응답의 역사가 계속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대내외적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이 나라에게 주신 언약의 두 돌 판이 비록 깨어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이 민족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대를 향한 소명과 사명을 성도들의 두 마음 판에 성령으로 새겨주옵소서.
그때에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함을 믿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에게 품게 하신 하나님의 꿈이 곧 나타나게 하옵시고, 다시 부으실 성령의 역사로 이 민족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제 새해 아침을 맞이하면서 부활의 생명과 소망을 보게 하옵소서.
새해에 솟아 오르는 태양이 온 땅을 밝히고 통일한국을 이루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온 마음과 목숨을 다하는 담임목사님을 붙들어주시고 연약한 육체를 온전케 하옵소서.
엘리야의 영을 더 하사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보고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