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되신 하나님 아버지,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겠다는 심정으로 2017년 새해를 결단하였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은 찾아오고 한 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비가오면 우산 속으로, 무더위 중에는 나무 그늘로, 저희들의 무너진 심령에는 위로와 말씀의 만나로 채워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가 풍전등화 속의 대한민국을 지켜보던 올 한해에도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안전하게 지켜주심도 감사드립니다.
혹자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구한말의 시대와 비슷하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이 이땅 대한민국 곳곳에 들어와 더 이상 쉽게 무너지고 쉽게 좌절하는 민족이 아닙니다.
고난중에도 기도로 오뚜기처럼 일어나며 마음 깊이 주님을 품고 나아가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 또한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인함을 고백합니다.
역사의 주관자되신 주님, 주님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올려드립니다.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조이어스교회가 10주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선교와 전도에 비전을 두고 함께가는 공동체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아웃리치로, 서울역, 군부대, 보육원ODO로 또한 ILP사역을 통해 통일세대와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는 오픈처치의 사명으로 이스라엘 비전 트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태어나시고 사역하셨던 그땅을 보고 느끼며 오늘 저희들이 해야할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올수있는 귀한 시간이 될수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조이어스 다음 10년을 든든히 세워갈 리더쉽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은 한치의 오차도 없으신 위대한 과학자이시며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멋진 예술가이신 동시에 사랑과 긍휼로 끝까지 인내하시며 기다려주시는 최고의 리더이십니다.
주님께서 친히 온몸으로 리더의 본보기를 보여주셨기에 제자된 저희들은 발자취를 따라가려 합니다.
조이어스 교회가 예수그리스도께서 주인되신 교회,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한 아름답고 능력있는 교회가 되어 질수있도록, 모든 리더쉽들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내일부터 시작될 5주간의 세이래 기도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들의 마음속에 아직도 버리지 못한 아쉬움, 후회, 미움, 원망, 분노가 있다면 성령의 불로 온전히 태워주셔서 정결한 마음으로 2018년 새해을 맞기 원합니다.
조금 더 깨끗해진 마음, 조금 더 성숙해진 삶으로, 또 한해를 묵묵히 살아낼 수 있는 힘을 얻기 원하오니 충만한 성령님의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온 삷을 헌신하는 목회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시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세계 곳곳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 상한 심령들이 새 힘을 얻어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올 한해도 동행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