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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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풍성한 추수감사절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 2017-11-19

하나님 아버지, 풍성한 추수감사절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봄부터 여름, 이른 비 늦은 비를 허락하셔서 풍성한 열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침 눈 뜰 때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의식하지 않고 무한 반복하는 호흡에서, 목마름을 축여주는 한 모금의 시원한 물에서, 대화하고 웃고 우는 날마다의 소소한 삶 속에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지난 한 주는 '다음 세대를 축복하라'는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모든 세대가 다음 세대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날마다의 새벽을 말씀으로 시작했음에도 하루의 삶은 온전히 말씀 가운데 거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 모두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 파송된 선교사요, 교회임에도 그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에 본이 되는 제자로서의 삶,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를 주장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조이어스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갈급함과 간절함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그 갈급함에 기름 부으심이, 은혜가 넘치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찾고 원하시는 '바로 그 예배자'가 내가 되도록 주장하여 주셔서 날마다의 삶이 예배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십시오.

교회 창립 9주년에 선포한 '사람을 세우는 교회'의 비전을 조이어스 공동체 모두가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로서의 조이어스교회, 하나님의 선으로 가득 찬 교회,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의 비밀을 배우고 가르치는 교회,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으로서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로, 섬김으로, 목양으로, 겸손함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한 사람'이 다음 리더십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남성들이 준비되도록, 양육할 수 있는 가정과 자녀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엊그제 수요일엔 포항에서 강진이 있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하여 수능시험이 연기되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재지변으로 불안에 떠는 주민들을 위로해 주시고, 여진으로 인해 포항과 한반도에 더 이상으로 피해가 없기를 간구합니다.
무엇보다 당혹감에 갈피를 못 잡는 60만 명에 달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평강을 허락하시고, 앞으로의 수험 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은 선교사들의 기도와 피로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한반도가 더 이상 열강들의 먹이감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세우신 위정자들이 정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도록, 한겨울 추위가 봄바람에 시나브로 녹듯 살기등등한 북한 정권에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이어스공동체 내에 질병으로, 경제적인 문제로, 관계 문제로, 송사로, 가족으로 인해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를, 사면초가의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탈출구를 만들어 주십시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입니다.
무엇보다도 곤경 가운데서도 주님의 손을 놓지 않도록 이들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세계 도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자랑으로 그치지 말게 하시고, 선교 비전과 전략이 탄탄하게 준비되도록 여건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단체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다민족을 위한, 복음을 떠난 사람들을 위한, 유대인을 위한 디아스포라 선교전략이 잘 준비되도록 축복하여 주십시오.
선교사님들의 땀과 눈물과 기도로 그 땅이 복음화될 것을 믿습니다.
눈앞의 결실에 급급해하지 않게 하시고,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그 가정에 평강을 내려 주십시오.
특별히 선교사 자녀들의 앞날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풍요로운 추수감사절, 물질의 결실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영혼 구원의 결실을 맺는 영적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껏 복음을 담대히 외치지도, 복음을 위해 시간과 물질, 몸을 드리며 온전히 헌신하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복음의 도구로 합당히 쓰임받기 위해 인격과 삶이 변하길 소망합니다.
바로 내가,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교회, 언행에서 주의 백성임을 드러내고, 핍박당하더라도 끝까지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용기와 소망을 지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게 하소서.

그렇게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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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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