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과 방패, 나의 피난처가 되신 주님,
나의 힘과 방패, 나의 피난처가 되신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은 북핵 이슈 등 갖가지 부정적인 소식들이 난무하지만, 피난처 되신 주님 날개 아래서 평안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추수의 계절 가을에 사무엘서를 통해 꿀보다도 더 달콤한 영적 양식을 공급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나의 입장에서, 사무엘의 입장에서 말씀을 듣고 은혜 받고 있습니다,
문득 깨닫게 되는 건, 나는 한나와 사무엘로 인해 은혜 받고 있지만, 정작 일상생활에서는 내가 그 누군가에게 브닌나가 되어 심히 격분하게 하고 괴롭하는 자로 있지는 않았는지…
주님과 사람의 은총을 받은 사무엘이 아니라 정작 엘리의 두 아들과 같이 주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제물을 취하고 음행을 행하지는 않았는지…
엘리와 같이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 주님을 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지 못하고, 영적으로 둔하고 분별력이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오니, 성령님 모든 죄를 드러내어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주님, 영의 눈을 뜨게 하시고 귀를 열어주시고 사무엘과 같이 날마다 주님 말씀의 등불 안에, 성령님의 임재 안에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교계에서는 개혁을 위한 많은 고민들과 캠페인과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 말씀의 권위와 능력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될 때 진정한 개혁이 일어난다고 가르쳐주시는 주님,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기사는 열심히 보면서, 하루 1장의 성경 통독은 버거워하고 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한 편의 드라마를 주님께 드리는 예배보다 더 즐거워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그러면서, 어느덧 바스락거리는 가을낙엽처럼 바짝 메말라 버린 심령 안에서 저희 안에 계신 성령님이 탄식하고 신음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주님, 이 시간, 영과 진리로 온전한 예배 드리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말씀을 깨닫는 기쁨을 주시고,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거함으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말씀의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주님이 세워주신 아름다운 교회, 기도하는 교회요, 사람을 세우는 교회, 조이어스가 9주년이 쌓여 이제는 1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작은 교회들을 섬기고 있는 목사님들께 힘과 위로가 되기 위해 ILP 작은교회 목회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도 한두 명 있는 작은 교회일지라도 떠나지 않고 눈물로 그 땅을 지키고 있는 수많은 미자립 교회들의 목사님들께 “잘하였다고 착한 종아” 위로하여 주세요.
포기하지 않고 복음의 씨앗을 심을 때, 주께서 친히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고 모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전국에 흩어진 6만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복음에 기초하여 각자의 사명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 한국 사회가 변화되고 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을 믿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하나로 연합하여 한 목소리를 내고 북한을 품을 수 있는 관용과 이해와 사랑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목사님을 통해 주실 말씀을 기대합니다.
교회와 목회자를 통해 주시는 ‘진정한 영적 개혁’에 대한 도전에 우리도 동참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교회에 주시는 비전과 성도의 결단이 한 마음, 한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그 때에 교회를 세우고, 사람을 세우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조이어스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