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주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찾으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예배의 시간이며 이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 되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해주시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드림 지체들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셔서 이 예배가 우리의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드려질 수 있는 예배가 되게 해 주시길 원합니다. 이 예배를 받아주세요.
하나님의 손은 짧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오직 나의 죄가 나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합니다. 하지만 제한된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때로 죄가 무엇인지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타인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기애,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자신을 겸비하지 못하고 자신이 보기에 좋은대로 행동하는 자기 의, 때로는 내 삶을 전부 책임져 줄 것만 같은 물질과 스펙들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 막았습니다.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제자라 이야기하면서 제자도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미지근하여 하나님께 내침받지 않고 끝까지 주님과 순례의 길을 완주하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나님, 이 시간 당신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를 선택하셔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그 열심은 시작하신 일을 또한 이루어 내실 것을 우리는 신뢰합니다. 우리를 이 땅에 부르실 때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 되게 도와주세요. 어느시대보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 공격이 심한 시기입니다. 이 때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방법으로 맞서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기도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섬기게 도와주세요. 예수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상에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우리가 되게해 주세요.
이 나라가 새로운 정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동안 국민의 대표로 이 나라를 섬기게 될 대통령과 그 내각을 축복해주시에요. 정치의 현장에 다툼과 분쟁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들에게 대화와 타협의 지혜를 알게 하시고 미래를 향한 이 나라의 비전을 그려낼 수 있는 마음 또한 부어주세요. 무엇보다 이들에게 역사의 주권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시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의 마음을 부어주세요. 그래서 정치인들이 단순히 현재의 권력구조나 정치방법론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나라를 이끌어가게 하시고 이 일에 크리스천 정치인들을 들어 사용하여 주세요.
하나님, 우리에게 북한과 통일준비를 향한 하나님의 지혜를 부어주세요. 세상에서는 통일이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올 수 있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얼마나 통일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설령 우리에게 통일을 위한 충분한 돈과 물자가 있더라도, 과연 지금 우리가 저 북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적인 도전과 공급을 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휴전선이 걷히는 순간부터 저 북한 땅은 치열한 영적인 전쟁터가 될텐데, 우리가 물질주의와 성공주의, 성적 타락에 맞서서 저 땅에 진정한 복음을 증거해나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준비된 통일세대들을 세워주세요. 우리들이 먼저 그것을 위해 준비되게 하시고 기도로 통일을 맞이하게 해주세요.
조이어스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분명한 목적과 비전을 가지고 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그 비전과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오신 것에 대해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교회를 섬기는 교회, 통일 세대를 일으키는 교회라는 비전이 그곳에서 더욱 확장되어져 나가며 새로운 열매들로 맺어져 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세요. 올 여름 그 비전 따라 섬기러 나가는 모든 지역에 풍성한 열매가 있게 하시고 무엇보다 성도들이 선교에 대한 눈을 떠서 하나님나라의 큰 비전을 품고 돌아오게 해주세요. 드림 공동체 역시 모두가 선교현장에 나가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비전으로 살아가는 비전공동체가 되게해주세요.
이 예배를 위해 여러 가지 것들이 준비되었지만 그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준비되었길 바랍니다. 찬양팀이 부르는 고백마다, 우리가 함께 읽을 성경의 본문마다 그것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만한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들 또한 그 고백에 동참하게 하시고 말씀을 선포하실 김창석 목사님께도 성령으로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대언하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