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하고 겸손하신 하나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이렇게 예배의 장소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삶을 주 앞에 올려드립니다. 주께서 내 삶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주가 내 주되심을 고백하면서도, 우리는 매 순간 넘어졌고, 우리의 원함과 감정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구하기보단 우리의 욕심을 먼저 채우려고 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너무나도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주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 없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안고 가는 짐들을 아버지 앞에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려놓음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상의 문제들이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것이 하나님의 일이 되었을 때, 그때가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는 때라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드림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또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자꾸만 저희를 쉽지 않은 길로 데려갑니다. 이따금 왜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 길로 이끄셨나 원망도 합니다. 이 길에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께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 고난의 길에서도 주께서는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우리의 시선으로가 아닌 아버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하나님은 오직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고난을 허락하시니, 담대함으로 나아가게 해주시고, 이길 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세요. 이 과정이 홀로 세상과 싸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해주세요. 각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사랑이 부어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연합체가 되게 해주세요. 미움과 시기 질투가 사라지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기도하는, 함께 웃고 울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곧 있을 나라를 위한 특별새벽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시대적으로 중요한 이 때 온 교회가 모여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옵소서. 나라를 사랑하고, 지도자로서 소명이 있는, 책임감, 성실함, 그리고 실력 있는 지도자(대통령)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드림공동체에서 파송한 청년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 앞에 삶으로 응답한 우리 선교사들을 축복하시고 하고 있는 모든 사역에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게 해주세요. 천하보다 소중한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도록 이들의 삶을 축복해주세요.
오늘의 예배를 주 앞에 올려드립니다. 기도의 회복이 일어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게 해주세요. 각 사람이 전심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시고 말씀을 받아 드릴 수 있는 마음의 밭을 허락해주세요. 오늘 듣는 이 말씀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져 열매 맺게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전도사님과 함께 해 주시고 각 곳에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자에게 지치지 않는 힘을 허락해주세요. 어디서 어떻게 예배를 드리던지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이 각 사람에게 부어지길 기도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이, 지혜가 필요한 자들에게는 지혜가 임하길 소망합니다. 마치 오늘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온 마음 다해 예배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
이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되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