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하나님, 매순간 어둠과 사망 속에서 살아가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은혜의 하나님,
매순간 어둠과 사망 속에 살아가는 저희들을 택하시고, 빛으로 인도하여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와 함께 하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어, 오늘 이 시간 은혜의 예배 가운데로 우리를 나아오게 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중심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지 못하며, 주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생각과 언행으로 거룩한 성전인 저희 자신을 더럽혔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완악한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못하였음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거룩한 보혈을 의지하며 나아가오니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어 정결케 하여 주시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험한 세상에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길 간절히 원하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번주에는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보내게 됩니다. 그동안 흩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모여 건강과 믿음,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게 하시고, 부모와 형제자매 가족 간의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그러나 그 시간에도 고통가운데 있는 이웃과 외로움으로 우울해 있는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전화나 문자, 손길을 베풀며 사랑과 섬김을 통해 기쁨과 위로를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혼자서 남몰래 애쓰고 수고할 많은 분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축복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이 땅의 위정자들의 마음을 붙드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나라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믿고 맡깁니다. 나누며 베풀고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을 내가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끝까지 믿으며, 더 나누고, 더 섬기며, 더 낮은 자세로 살기를 원합니다.
헐벗고, 굶주린 북한 동포들의 연약한 영혼을 또한 동일한 은혜로 축복해 주시고, 하루빨리 복음의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아버지, 인도하여 주옵소서. 북한 땅의 영적 회복을 위해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더욱 무장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저들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먼 곳에서 수고하는 많은 선교사들을 기억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여 주옵소서.
조이어스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새로운 세대와 북한과 열방을 품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조이어스 공동체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강한 믿음과 말씀으로 무장하여 세우신 영적 목표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고, 믿음의 열매를 맺는 은혜와 능력의 공동체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각 지체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귀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기도부흥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사명이지만 소흘히 하며 놓치고 있었던 기도의 끈을 다시 붙잡는 시간을 가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간구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룰 수 있는 진정한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가지게 하시고 강력한 성령의 부흥과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주옵소서. 많은 이들이 참여하게 하시고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강사 목사님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이 부흥회를 준비하는 모든 손길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위에 복에 복을 더하시고 기쁨과 감사로 주의 일을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의 권능을 베풀어 주시어 전하시는 말씀이 저희의 영을 새롭게 살아나게 하는 생명력 있는 말씀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날마다 외롭고 피곤하지 않게 하시며 강건케 되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상황과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부었던 그 여인의 마음처럼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에게 최고의 가치가 되시기를 오늘도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