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우리를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우리를 택하여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복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거룩한 주님의 날 주님께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살아있고 숨 쉬는 것만도 하나님의 은혜요, 주님의 축복인데, 저희들의 부족한 입술을 통해 드려지는 찬양과 영광을 주님 기뻐 받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예배 가운데 드려지는 찬양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기도가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되게 하시며, 말씀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지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평생 드려지는 예배가운데 단 한번이라도 성공적인 예배를 드린 적이 있다면 바로 지금, 오늘 이 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우리는 밤새 그물을 던진 제자들처럼 내 수고와 노력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며 남을 속이기도 하고 나도 속으면서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내 가족, 내 재산, 내 사업장을 지키려고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눈을 감았고 남에게 타협하며 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욕심을 따라 자신을 합리화도 하였고
죄의식도 잊은 채 어리석은 죄인의 길을 습관처럼 가고 있는 저희들을 용서하옵소서.
주님은 멸시와 천대 받는 것을 알면서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고 십자가를 지기 위해 험한 골고다로 가셨는데 저희들은 높은 자리, 대접받는 자리를 위해 성전에 올라오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주님을 세 번 부인하였지만 나의 지위, 나의 명예면 아무리 귀한 주님도 세 번 아니 백 번 이라도 귀를 막고 배반하는 자가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죄인이 져야 할 십자가는 지지 않고 도리어 돈이면 주님도 팔아버리는 가롯 유다 같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진정으로 낮아지고 낮아져서 주님께 무릎을 꿇고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 조이어스 교회를 기도하는 교회로 세우심을 감사 드립니다.
기도를 통해 세상에 도전 했던 초대 교회 사도들의 역사가 지금 여기 있으니 와 보라 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는 기도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시고, 속해있는 모든 공동체가 기도를 통하여 세워주고, 높여주고, 함께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가 아파하고 소외 당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하시고, 교회를 세우는 교회가 되게 하심은,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사오니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지금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온갖 부정 부패와 원칙 없이 편법이 성행하는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국방, 문화, 체육등 사회 전반에 세상의 논리나 세상의 시스템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논리가 작동되게 하시고 , 예수 그리스도의 시스템이 작동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통해 열방을 깨우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어 가는 데 귀하게 사용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육신이 연약함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병중에 계신 분들과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에 복무중인 청년들과 해외에 배움의 길로 나가있는 청소년들과. 특별히 복음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하고 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과 이들을 후원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과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선교사님들을 일일이 기억 하시어서 서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과 항상 동행케 하시고, 주님 주시는 은혜로 감사함과 행복이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길 원합니다. 세우신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이 잠자는 영을 깨우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귀한 말씀을 통해 저희들에게 영의 충만함과 육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거룩하고 온전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쁨이 충만한 시간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 속에서 새로운 한 주간의 삶에 대한 소망을 얻어가는 은혜가 풍성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사순절 기간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서 고난을 받으신 주님의 길을 따라가며 우리도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경건의 훈련을 쌓아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