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그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으로 살게 해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사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을 자꾸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도 저와 같은 청소년들은 세상 속에서 여전히 공부와 입시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어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았습니다. 학교와 집을 오가며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나보다 더 잘하고 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면 괜히 나만 뒤쳐지는것 같아 불안합니다. 친구를 친구로 보고싶은데 경쟁상대로 보게되는 상황에 마음이 힘듭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말씀을 보기위해 큐티를 하고 주일날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며 기도를 하면 마음이 찡해집니다.하나님 생각이 납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내가 정말 기댈 곳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믿음이, 제 마음속에 생기는 것이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아직 어리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우리를 위해 선생님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까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때마다 늘 곁에는 선생님들이 함께 계셨습니다.
선생님들은 저희가 짜증을 내고 속상한 얘기를 해도 아무런 불평없이 묵묵히 들어주시고 힘들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담해주시겠다 하시며 자신감이 없어질 때에는 “너는 할수있어” “멋있는사람이 될 거야” 라고 말해주십니다.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용기가 생깁니다. 뒤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생각할 땐 어느때보다 힘이 나고 정말 잘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런 선생님들을 보며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왜 그렇게 우리를 위해주실까? 선생님도 힘드실텐데 왜 우리를 위해 저렇게까지 해주실까? 생각해보니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는 마음 때문에 그렇게 우리를 위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많은 어른들이 어린 저희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때로는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랑으로 신앙으로 이끌어주시고 슬픔과 기쁨,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든든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고 있기에 선생님들과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좋은 선생님들의 본보기가 되어주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주셨고,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 마음에 소망이 생깁니다. 그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정말 세상에 빛을 비추며 누군가를 사랑으로 인도할 수 있는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어리지만 이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다 비슷합니다. 예체능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공부와 실기까지 병행해야 돼서 부담도 많이되고 둘 중 하나도 놓치면 안되니까 학원도 다니고 과외까지 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매일매일 이야기합니다. 정말 하루종일 쉴틈없이 달려야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사랑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 공부와 실기도 힘들지만 꼭 해야하기에 저와 친구들이 힘 내서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학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집보다 더 많이 있는 곳이 학교인데, 그 학교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공부를 가르쳐주실수 있게 해주시고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 할수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런 좋은 가르침을 받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만들어가는 사람 될수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를 통해 저희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하시고,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살도록 인도해주세요. 특히 조이어스교회가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먼저 우리가 한 마음이 되게 해주세요. 그래서 모두 다 함께 하나님을 따라 같이 갈 수 있게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도 배고픔으로 고통받고있고 숨어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축복해주시고 북한의 지도자들이 빨리 정신 차려서 더이상 약한 사람들이 아프고 고통받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정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마지막으로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특히 학교에 친구들이 겉으로는 모두 친하고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모두가 경쟁자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어쩔수 없이 자신과 비교하며 보이지 않는 벽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하나되고 싶습니다. 겉으로가 아닌 마음 속까지 사이좋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또한 부모와 자녀들이 하나되게 해주세요. 부모는 자녀에게 공부만을 강조하지 않고, 진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해주시고, 자녀에게는 부모님께 공경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해주세요.
학교와 가정, 그리고 이 세상에서 우리가 그렇게 하나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와 제 친구들, 우리 모두가 가진 모든 꿈들이 그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축복해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