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하나님
20160501_3부대표기도
김창우형제
좋으신 하나님
“교회와 통일세대를 세우는 교회”라는 비전으로 시작한 2016년 한해도 삼분의 일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의 삶에 주인 되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예배 드릴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이 예배를 통하여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주시고, 사랑과 은혜를 경험함으로, 연약함 부분들이 온전히 회복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하나님의 보호 하심이 아니고서는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너무나 힘든 시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위로부터 매일 매일 공급해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구하기 보다는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익숙한 방법인 옛 습관을 쫓아 지내왔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우리의 삶의 문제들을 놓고 하나님을 신뢰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보다는 내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내가 동원 할 수 있는 세상의 지식, 경험,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며, “하나님이 이렇게 일 하셨어” 하며 스스로를 속이며 위로하는 저를 발견 할 때가 너무나도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나의 삶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으며 남다른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이 연약함이 다음세대에 전해질까 두렵습니다. 다음세대를 세워야할 우리가 오히려 다음세대를 혼돈스럽게하고 연약하게 할까 두렵습니다. 주님, 이 땅의 어린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는 어른이길 원합니다. 주님, 이 예배를 통해서 세상을 향하여 달려가던 우리의 삶이 하나님 나라에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유턴하게 하시고, 그러한 교훈으로 가르치는 어른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수많은 일들로 인하여 여전히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불안정한 고용 형태와 구조 조정으로 인하여 실직이 위협을 받고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열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허락 하시기를 원합니다.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개인과 당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를 위하여 일하는 국회 되도록 은혜를 구합니다.
북한에 당대회를 앞두고 계속되는 도발로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과 방법들을 통하여, 위로하여 주시고,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여러 모양의 손길들 있습니다. 그들을 축복하시고, 위로하여 주셔서 지치지 않고, 곤 비치 않도록 더 많은 은혜로 채줘 주기 시를 원합니다.
특별히 오늘 성찬을 통해 주님의 몸과 피를 받으오니, 주님 그 떡과 잔을 통해 주님과 하나되고, 공동체가 하나되게 하시옵소서. 머리이신 주님 안에 각 지체가 하나되는 놀라운 역사가 이 예배와 성찬 안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을 부으시옵소서. 거룩한 통로로 사용하시옵소서. 이 예배가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밭을 샀던 농부와 같이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