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께
20160403_3부 대표기도
김지연자매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찬양합니다.
부패하지 않는 짠맛을 내는 소금이어야 하는데, 때로는 짠맛을 잃은 소금으로 세상에 있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룻의 아내가 그랬던 것처럼, 혹여나 우리 모습이 교회 안에서 세상을 뒤돌아보는 소금기둥으로 있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일터와 세상과 교회에서 십자가의 중인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을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믿음의 가정에는 이제까지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직 믿지 않는 우리의 부모님, 형제 자매, 일가친척과 동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새기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그들의 믿음이 자라 향유를 부어드린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께 기억되는 자들 되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십시오.
주님, 꽃들이 만발한 봄입니다. 브릿지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님만 앙망하는 지체들에게 예비하신 은혜들을 부어주시옵소서. 비전을 풀어낼 수 있는 일터를 주시고, 함께 믿음의 푯대를 향해 달려갈 배우자를 만나게 해 주십시오.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서로에게 일깨우는 공동체를 주시고, 무엇보다 이 음란한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중에서도 총선이 10일 후로 다가왔습니다.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고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고 하셨사오니, 4월 13일 총선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이론을 파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통치 질서에 순종하는 양심있는 선한 자들을 우리의 권세자로 세워 주십시오. 우리의 죄악으로 진노 중에 계실지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번 총선에서 나타나길 원합니다. 올해 치러지는 열방의 많은 총선가운데도 하나님이 통치하셔서 지혜롭고 선한 지도자들을 세워 주십시오.
아버지 하나님, 북한 땅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혹한기를 지나고 지금은 춘궁기에, 북한 정부의 제재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 북한 땅과 북한 주님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굶주린 자들을 친히 먹이시고, 이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특히 목숨걸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친히 임재하셔서 말씀을 주시고 예수님을 경험하게 하셔서 보석같이 빛나는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해 주십시오.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마땅한 것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남한의 우리를 또한 깨우쳐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행동하게 하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마음 가지고 그 땅을 밟은 많은 선교사님들의 영과, 혼과 육 또한 보호하여 주시고,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주님께서 주장하여 주십시오.
목사님께 학자의 혀를 허락하셔서 우리 안에 있는 곤핍한 자가 말씀으로 세워지게 해 주십시오. 성령의 기름부음을 목사님께, 또한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우리로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순종하게 해 주십시오.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육체에 채울 힘을 주시고 예수님의 이름이 높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세워주십시오.
오늘 올려드리는 모든 예배가 주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제사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을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