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하신 하나님
존귀하신 하나님, 이 시간 저희가 모여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한 주간 지내왔습니다. 새로 만나는 인연들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저희가 하나님의 본이 되도록 하시고, 우리를 통해 주님이 빛을 내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새로 만난 후배들 중에 기독교에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와 교회를 같이 다니자는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속해있는 영화학과의 대다수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기독교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거나, 안 좋은 측면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말 없이 일하는 문화에서 그나마 신앙이 있는 사람도 멀어지는 경우도 있고, 주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해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희만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수의 문화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살 수 있는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는 선지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지만 주님, 저희가 세상 속에 빠져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함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바쁘다며 주님을 찾지 않고 나 스스로의 힘으로 일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항상 주님을 찾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툼이 있을 때에도 주께 의뢰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고, 내 뜻대로, 욕심대로 행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위한 마음뿐만 아니라 성품이나 행위에서도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건강 또한 지켜주시옵소서. 몸이 아픈 자가 있으면 낫게 해주시고, 마음이 아픈 자가 있으면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우리들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아버지시여,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는 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시간이 지나 죽음 앞에 다다를지라도 주를 믿으며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옵소서.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들고 아플 때에도 주님의 손을 놓지 않으며 주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조이어스 교회로 저를 인도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이 교회에 왔을 때, 저는 기도하는 이 교회가 좋았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개인적인 시간,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시고, 제 자신을 위한 기도에 그치지 않고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길 원하는 이 교회가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것과 같이 조이어스교회에 나온 우리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성장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성장하고 사회에 나아가 교회의 본이 될 수 있도록, 저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저희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사용하여 주시옵고, 또한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섬김의 삶을 살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또 JMT 선교사로 나가 있는 이들을 사용하여 주시옵시고, 오디오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기 원하옵나이다.
항상 저희와 함께 해주시고, 저희가 주님과 멀어지지 않게 붙잡아주시는 주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