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등록일 | 2016-02-28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모하나이다. 아멘.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지금 오직 하나님 당신만 바라보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우리의 모든 것 되어주시고 우리의 힘과 능력 그리고 기쁨과 소망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 당신과, 그리고 우리를 향한 당신의 뜻과 바꿀 수는 없습니다. 비록 우리는 연약하고 또 바로처럼 강팍하여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 아래 온전히 굴복시키지 못하는 때가 자주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잠잠히 기다리심으로 때로는 당신의 주권적 이끄심으로 우리를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가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감히 하나됨을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하나됨, 공동체 지체들간의 하나됨. 이것을 우리가 이야기한 이유는 단순히 우리끼리 친하게 지내보자는 말이 아니고, 공동체의 머리숫자를 늘리기 위해서나 행사를 준비할 인력을 동원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심정,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라는 그 예수님의 심정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동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에 동참하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안에 온전한 하나됨이 이루어질 때 세상은 우리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 지금 이 시간 우리가 감히 주권자 되신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우리의 논리와 생각이 아무리 옳아보여도, 우리의 명분이 아무리 강력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높은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우리 삶 가운데에서 주권적으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나아갈 때에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지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들에게 알려 주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그래서 이 시간이 진정한 예배자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안식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세상이 흔들립니다. 북한의 위협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고, 정국은 무엇이 진정 옳은 길인가에 대한 견해차이로 계속된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위정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우리 정치인들에게는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온전한 사회규범들이 세워지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혼란스럽고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단 하나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것은 언덕 위에 선 십자가임을 기억하고 그것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주세요.

하지만 하나님, 우리 사회가 처한 이런 사회적 현실의 이면에는 더욱 위험한 영적 위기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눈에 보이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면 지금 이 사회는 어느샌가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학점과 스펙을,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미디어를, 우리를 외롭지 않게 해줄 인간관계를 섬기는 사회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이 사회의 아픔과 죄악들이 우리에게는 단순하게 누군가의 일이 아니길 원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 사회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참여하게 해주세요. 그것이 회개라면 회개를, 애통이라면 애통을, 기대함과 소망함이라면 그것을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주세요.

하나님, 조이어스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장소에서 우리와 함께 해주시고 또 교회가 함께 이루어나갈 비전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나아가서 주신 비전들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더 고민해보려 합니다. 통일세대를 일으키고 교회들을 섬기는 열린 교회. 이 비전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이루어져 갈지를 기대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드림공동체가 그것들을 이루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드림 공동체 지체들 마음가운데 소원함과 기대함을 부어주세요.

하나님 우리가 말씀 앞에 섭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찔러 쪼개는 살아있는 말씀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가 그 말씀과 만나게 해 주십시오. 피할 수 없는 직면의 시간이 있게 해 주십시오. 깨어짐의 시간이, 내 자아가 죽는 시간이 있게 해 주십시오.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소문만 들었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고 계신 크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대언하실 목사님께 함께 해주시고 말씀을 잘 풀어낼 수 있는 지혜를 부어 주십시오.

하나님, 제사장들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 목숨을 걸고 들어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지만 과거 제사장들이 지녔던 그 마음만은 변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예배에 목숨을 건다는 것이 단순히 멋있는 수사법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삶 그 자체이길 원합니다. 그런 예배를 드리길 원합니다. 우리 예배를 받아주세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6-03-06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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