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2016년1월3일- 3부 예배 대표기도
-박주홍자매
사랑하는 주님. 브릿지 공동체에 주신 이 새로운 한 해의 첫 주일 예배를 주님 앞에 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 시간 인간적인 생각과 해야 할 일들, 사람의 계획들 모두 내려놓고, 오직 주님이 우리의 영과 혼을 다스려 주십시오. 주님을 경외하는 영을 부어주십시오. 깨끗한 손을 들어 경배하도록 주의 보혈로 덮어주십시오. 이 예배를 드리는 동안 온전히 주님의 권위 아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지난 한 해 동안 개인적으로, 또 나라와 열방 가운데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일으키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삶 속에 고난이 닥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때 마다, 주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불평했던 나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고난을 통해 선하신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시는 아버지께 온전한 순종을 드리지 못함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새해에는 주님의 뜻과 계획을 깨달아 순종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을 소망합니다.
주님, 세이레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가운데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시간까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의 문제만 바라보던 것에서 벗어나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달려가도록 약속하신 은혜를 부어주시기 원합니다. 주님의 약속은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으나 완전하오니,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를 새부대가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새해에는 더 낮은 곳에서 주님과 함께 눈물로 씨를 뿌리도록 새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십시오.
사랑하는 아버지. 주님의 날을 맞이하고도 소리 높여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할 수 없는 열방의 핍박받는 교회들과 북한 땅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가진 증거로 인해 고난당하는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선으로 악을 이기도록 끝까지 믿음을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의 때가 악인들에게 임하여 저들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 무리가 열방 가운데 일어나는 것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브릿지 공동체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주님이 우리의 목자이신 것처럼, 담당하시는 목사님과 세워진 리더들이 맡겨진 양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돌아보도록 목자의 심령을 날마다 부어주시기 원합니다. 브릿지 공동체 가운데 주님이 주신 부르심이 있습니다. 이제는 브릿지 공동체가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지체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주님, 해결되지 않는 마음의 고통과 늪처럼 빠져들게 만드는 과거의 상처로부터 한 사람, 한 사람, 끌어올려 주십시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발을 반석 위에 두시고 걸음을 견고하게 하셔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십시오.
새해 첫 시간입니다. 하늘의 문을 열어주십시오. 말씀이 선포될 때 하나님 나라를 보는 눈과 말씀을 듣는 귀와 주님의 뜻을 깨닫는 마음을 부어주십시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뜻을 주님께 고정시키고 성령님 오셔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예배되게 하시기 원합니다. 우리 마음을 온전히 내어드립니다. 부어주신 은혜를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고 한 주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깨어 기도하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이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의 왕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