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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등록일 | 2015-09-06

20150906 2부 대표기도(박철수장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는 정말 적과 아군의 경계가 무너지는 혼돈의 시간이었습니다. 중국 70주년 전승절 행사를 지켜보면서,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군의 열병을 사열하는 걸 보면서 착잡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 혼돈의 와중에서도 벤쿠버조글에 기름부으시고 순개강, 신학대학원과 바이블아카데미의 개강으로 축복하시고, 복된 날, 선악을 분별하기 어려운 혼돈의 세계에서 구별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로 불러내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의 혼돈의 세계가 내게 이익이 되고 유리하다면, 사상이나 이념 과거의 애증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는, 세상과 교회에 양다리 걸친 딱 더도 덜도 아닌 현재의 내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이 혼돈의 근본 뿌리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요?

84일의 북한의 지뢰매설로 인한 우리 군인들의 부상.
그로 인한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듯한 남북의 첨예한 대치.
21-24일의 4일간의 남북고위급회담 끝에 얻은 평화 아닌 평화. 뒤를 이은 중국 70주년 전승절 행사.
이 모두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탐욕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습니다. 나만을, 우리만을 우선시하는 이기심이 탐욕의 뿌리임을 깨닫습니다. 이기심과 탐욕이 선악을 구별하기 어렵게 만든 혼돈의 근원임을 깨닫습니다.
이 이기심과 탐욕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하나님과 죄인된 우리를 소통시키셨듯 이기심과 탐욕을 없애는 방법이 소통임을 믿습니다.
그러나 소통이란 일방적 하나됨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우리가 교회의 지체가 되듯,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양보와 희생과 섬김이 전제가 되어야 함도 믿습니다. 세모와 네모를 서로 깎아내어 동그라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모와 동그라미를 유지한 채 예수님이란 하나의 큰 동그라미 안에 함께 하는 것이 소통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안에서 소통하여 이기심과 탐욕을 버리게 하소서.
먼저 가족이 소통하게 하시고, 교회 내에서 성도들이 소통하게 하시고, 교회와 교회가 소통하게 하소서.
이웃과 소통하게 하시고, 지역과 지역이 소통하게 하시고, 여당과 야당이 소통하게 하시고, 남과 북이 소통하게 하소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아직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열방의 불신자들과 소통하게 하셔서 이 땅이 온전한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조이어스 교회를 소통의 통로로 사용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통일세대를 준비하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소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오며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5-09-13
201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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