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20150802 2부 대표기도문(김영아집사)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시어, 죄와 하나가 되어 있던 삶 속에서 강권적으로 분리시킴으로 죽음에서 건지시고 생명의 삶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또 주님께서 값없이 주신 생명수가 고인 물처럼 썩지 않도록 각자에게 최선의 여정을 통해 여기까지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했던 많은 순간들도 주님의 간섭하심이었고, 일이 꼬인다고 불평했던 순간조차도 그 견인이 축복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주간이 주님의 간섭하심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한주였는지 돌아보고 이제는 나에게 영적 근육이 생겼다고 자만하며 홀로서지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세상은 더욱 그들의 논리로 강력하게 무장하고 있는데 주님의 은혜를 입고도 우리만의 안전지대에서 세상을 비난하고, 같은 공동체를 향해 평가만 하며 또 일주일을 보내고 온 것은 아닌지도 돌아봅니다. 이렇게 연약하고 악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 나라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았음에도 흘러 보내지 못해서 모든 부분에서 비만으로 병든 남한과, 은혜도 물질도 전적으로 부족한 갈라진 땅에서 절대적 부족으로 쓰러져 가고 있는 북한이 같은 동족임을 깨달아 함께 치유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내는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 속에 이미 가셔서 그들을 안고 통곡하고 계실 주님을 생각하며 첫발은 이미 주님이 디뎌 주셨고, 우리는 믿음으로 따라가면 되는 것임을 알고 궁핍하고 약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남한의 교회가 선한 마음으로 깨어 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사명을 먼저 깨달은 조이어스 교회가 주님의 마음을 먼저 안 만큼 더 큰 사명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힘을 주십시오.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기 위해, 주님이 인도하시는 곳곳으로 향하는 조이어스의 여름아웃리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며, 주님의 길을 가는 조이어스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가고 보내고 중보하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연합된 마음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마음 밭을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십시오. 아웃리치를 위해 특별히 먼저 기도하며, 땀 흘리며 준비해 왔던 모든 손길들을 주님께서 축복하여 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십시오. 이 모든 출발을 위해 이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예배를 올려 드리기 원합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지난 시간들이 어떠했던, 주를 믿음으로 출발하는 마음의 중심을 완전히 새롭고 완전한 길로 인정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신뢰합니다. 지나간 욕망의 시간들을 아쉬움으로 보내며 다가올 시간은 좀 더 주님의 시각으로 보내지길 간구합니다.
“힘을 다하여 지식과 거룩을 구하고 내가 들어갔던 그 문으로 다시 나오며 지식과 거룩에 대한 위대한 논쟁들을 듣고 또 들으며, 내가 심은 지혜의 씨앗을 자라나게 하기 위하여 내 손으로 친히 일군다하여도 마침내 그 수고에서 얻은 것은 물과 바람과 같았다“는 어느 시인의 시를 우리의 고백으로 올려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지 않은 어떠한 수고와 노력도 결국 헛될 수밖에 없음을 우리의 전 인생을 통해 경험해 왔는데 나머지 시간동안 또다시 그것을 반복하는 허탄한 삶을 살지 않도록 우리 각자의 삶을 주님께서 다시 한 번 강하게 견인해 주십시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영혼 없는 편안한 삶이 아니라 진리로 인하여 괴로움을 당하고, 이론이 아니라 삶으로 제자의 길을 살아 내는 한사람, 그 한사람으로 인하여 주님이 기뻐하시고, 그 몇몇으로 인하여 차마 주님의 시선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도록 하는, 무명한자 같으나 유명한 자로 살기 원합니다. 작은 우리가 그렇게 세상과 싸우며 이겨 나가기를 원하니 주님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십시오.
허탄한 인간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이 시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보며, 보여 주신 뜻대로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저희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