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등록일 | 2015-07-05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내 삶의 모든 순간들 가운데 보물과 같이 풍성하여 내가 깨닫는 순간에도, 혹은 내가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변함없이 성실하게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신 은혜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지난 우리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에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생각하면서 정말 많은 노력들을 기울였습니다. 그 속에도
이루어지는 여러 일에도 불구하고 제 삶 속에서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무엇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까 고민했지만 정작 삶의 여러가지 일들이 닥쳐오게되자 나는 마치 하나님과 무관한
사람처럼 살아왔던 것을 고백합니다. 또한 한국 교회의 무너지는 모습들을 볼때마다 한국 교회에 날선 비판을 가했지만
정작 내 안에 그를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것들의 근원이 어느 저자의 고백처럼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없던 것에서 기인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간절히 원하건대 그리스도가 피흘려 우리를 건지신 사랑을 우리안에 채워주시옵소서. 우리는 여전히 죄의
언저리에 있기를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결코 그 사랑이 우리의 능력으로 얻어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간구하오니, 우리의 가장 약한 상황들 속에서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주님 앞에서
야곱과 같이 갈급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그 때에 우리가 주님의 곁에 아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예수님의
모습에 가까워지며, 예수님의 사랑을 바로 우리의 공동체 속에서 나나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강팍한 한국 사회를 위하여 중보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이 살아남기위해 누군가를
적으로 규정하고 증오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너무나도 만연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요원해보이고, 미약하나마 그 가치를 품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회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사람들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증오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이 시대에 예수께서 보이신 사랑이 되새겨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온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 그저 과거 속의 명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 속에서 살아있는 실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리고 사회 속에서 누군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 원하신다면 바로 이 자리 가운데 있는 우리 한 명, 한 명의 드림인이 그리스도의
복음의, 사랑의 전달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그럼으로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들 속에서 성령의 귀한 열매가 맺히길 원합니다. 그렇지만 그 열매가 우리의 영광이
아닌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의 증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07-12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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