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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등록일 | 2015-06-21

20156213부예배 기도문(정수영성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일과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담금질되는 과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속에서 인내를 배우고, 겸손을 배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나는 하나님 없이는 안 되는 존재임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셔서 가장 감사합니다.

그 담금질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원하시겠지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가 주시는데 복인 줄 모르고 오히려 그 과정이 힘들다고 투덜댔습니다. 주님 닮고 싶다고 기도하면서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고 편한 길로만 가려 했던 나약함을 용서해 주세요.

일상이 고되다는 이유로 사회와 나라를 위해 제대로 중보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지난 한 주도 메르스로 인한 염려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둘러싸고 정치적으로 분열도 일었습니다. 사회 구성원들 간에 서로 탓하고 의심하는 눈길도 커졌습니다. 하나님, 말씀하신 대로 성읍의 평안을 위해 품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더 이상 분열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이기적이지 않도록 마음을 만져 주십시오.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을 축복해 주시고 강건하게 지켜 주십시오.

무엇보다 이 땅 가득 성령의 생기로 채워주세요.

내가 거룩하였으니 너희도 거룩하라하신 말씀대로 몸과 마음의 정결을 사모합니다. 우리들 심령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소멸하는 불로 다 태워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한 몸인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기억하시지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렸던 평양에서 함성처럼 터져 나왔던 회개 기도와 찬양 소리가 아버지 가슴에 새겨져 있음을 압니다. 지금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에 눌려 찬송도 기도도 예배도 마음껏 드릴 수 없음에 하나님께서 가장 애통해하시겠지요. 아버지의 애통한 마음을 그대로 우리에게 이식시켜 주세요. 우리 신앙선배들이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기도하고 있다고 선포하며 무릎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 쓰셔서 다시금 북한 곳곳에 찬양이 울려 퍼지고 말씀이 흥왕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나님의 충성스런 동역자인 우리 조이어스가 이제 여름 아웃리치를 준비합니다.

갈 수 있는 상황을 열어주시고, 재정적인 환경도 허락해 주세요. 무엇보다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심령을 부어주세요. 우리 조이어스 성도님들이 밟는 지역마다 복음의 발자국이 남겨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무딘 심령이 쪼개지고, 새롭게 갈아엎어지길 원합니다. 그 말씀에 우리가 더 많이, 더 아프게 찔리길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에게 전 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이 예배 가운데 무너진 꿈을, 깨어진 관계를, 흔들리는 믿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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