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 살면서 말씀을 붙잡고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나갔지만

이렇듯 늘 빈손으로 주님 앞에 올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흘리신 보혈로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지금, 이 순간과 우리의 삶에 임재하심을 믿으며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성전에 충만히 임했던 영광의 구름과 같은 임재로

충만하옵소서.



사순절 기간입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기간에는 스스로 규율을 정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정작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대한 기쁨을 깊이 묵상하지 못했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와 같은 미물을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저를 위해 죽으시고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견디신 그 십자가의 사랑이

오늘 저희에게 온전히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처절한 투쟁과 끊임없는 기도가

교회의 문을 나서며 시작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인생에 비전을 주시고 또한 공동체적 비전을 소유하며

함께 기도로 이루어 나갈 조이어스 교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초월하여 오직 예수 한 분만을 바라보며

그분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가는 데 집중하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으리라는 말씀처럼

기도를 통하여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말씀의 집중훈련을 통해 말씀이 삶의 실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나라사랑 기도회와 한반도 중보기도를 통하여

이제는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할 때임을 깨닫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열심을 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북한, 한반도를 넘어서 일본과 중국, 세계 열방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소서.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우리의 인생이 기쁨으로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조이어스 차세대와 선교세대가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대한민국을 위한 성결한 세대로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다니엘과 에스더와 같은 의의 병기들이 되게 하소서.

이들이 꿈과 열정과 소명을 하나님의 나라와 조국을 위해서 드림으로

더욱더 소망이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조엘 수련회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헌신과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쁨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 자리가 소명의 자리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교사들이 모범과 실천적 삶으로 아이들을 더 잘 훈육하기 위해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은혜를 풍성히 허락하여 주옵소서!

베드로를 교회의 반석으로 세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교사들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을 채우고 기도를 통해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여 주시고,

오늘 성찬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