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역사를 친히
2014 송구영신예배 기도문 (김태석)
이 땅의 역사를 친히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
이제 2014년 한 해도 지나갑니다.
금년 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임마누엘 하나님 은혜로 지켜 주시고 우리 각 가정과 교회를 풍성하게 채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조이어스 공동체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나눔과 감사가 넘치는 사랑의 공동체, 기도의 권세와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기도공동체, 북한과 열방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선교공동체로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금년에는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어린 자녀들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양육과 선교활동을 활발히 실행하였습니다. 온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여 고성과 남해, 동남아와 미주지역 등 국내외적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며 지역의 ILP 작은교회들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주님 주신 비전을 실현하는데 저희들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온전히 기도로 나아가지 못했고 전적으로 헌신하지 못했습니다. 하늘나라를 소망하기보다는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하는 육신의 삶을 더 염려하고 걱정하며 치열하게 살아 왔습니다.
이 시간 다시 한 번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을 이제 더 이상 아쉬워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가진 것, 성취한 것들로 감사하고 베풀며 살아가게 하소서. 이 삭막한 겨울에 춥고, 외로워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습니다. 주님이 그들을 친히 위로하여 주시고 육체적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의 아픔도 치유하여 주옵소서. 북한 땅의 백성들이 오랜 굶주림과 억압의 고통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시고 숨어서 기도하는 믿음의 자녀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응답하옵소서. 지금 우리사회를 향한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온 열방과 북한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며 복음으로 통일될 날을 준비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 이 땅 나그네의 삶이 덧없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잠시 지나가는 육신의 삶에 매몰되지 않게 하시고 돌아갈 영원한 본향, 천국을 늘 사모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새해에는 새 일을 행하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조이어스 교회와 각 가정에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들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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