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대표기도문(한지선집사, 2014.10.19)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 자리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를 아들이라, 딸이라 자녀 삼으시고, 세상 무엇보다 사랑한다 말씀하시는 주님!

저희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이토록 사랑해주시고 저희의 인생 하나하나를 세밀히 돌보시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제가 한 것이 없는데, 아버지의 넘치는 사랑 가운데에 살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삶의 모든 영역들을 제 뜻대로 하지 아니하고 주님께 위탁하는 저희의 마음을 기뻐하시는 주님, 주께서 그 고백을 기쁘다 하시니 모든 것을 주께 맡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가라 하실 때 가고, 멈추라 하실 때 그 자리에 머무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세상 끝에서 바위에 부딪히는 암담함 가운데 울부짖으며 드렸던 기도들, 불가능해 보였던 기도들이 하나하나 주님의 이끄심 가운데 선하게 이루어져있는 것을 봅니다.

저희의 작은 신음소리도 외면치 않고 다 들으시고 기억하시는 주님.

아버지께서 돌처럼 굳어있던 그 마음을 만지셨고, 깊은 상처를 치유하셨고, 고단했던 인생을 위로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순종하는 영혼들로 어느새 바뀌어 있는 것을 보며 놀라운 주의 섭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 그 영혼들을 더욱 강건케 하사 굳건히 세우시고, 세상 가운데에서 다시 빛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늘의 권세와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브릿지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열심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3040 젊은 세대들을 크리스천 리더십으로 세워주시고 그 인생 인생의 가는 걸음걸음을 인도하여 예비하신 길을 열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땅의 제사장으로, 왕으로 지으신 정체성을 찾아 주님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행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하며, 나라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저희가 되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믿음의 가정을 허락하시고, 저희로 하여금 그 작은 천국을 이루는 자들로 준비시켜주시길 원합니다.

이제 7년차에 접어든 조이어스 교회가 더욱 성숙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목사님들과 교역자들 위에 영육간의 강건함을 더하시고, 부어주시는 비전을 향하여 소망과 사랑의 마음을 품고 한 영으로 연합하여 나아가는 저희들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대한민국과 북한 땅을 축복하시고, 어둠의 세력을 이기고 하나님의 주권이 온전히 임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예배에도 함께 하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