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2014.09.21 2부 대표기도 이수현집사<?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살아계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세상에 나아가, 각자 한 주를 보내고,
이렇게 예배의 자리로 돌아와 기도 드립니다.
끝이 없는 도우심과 사랑으로 항상 저희와 함께 하시는 주님.
매일 새로운 아침을 열어 주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보고, 만지고, 미소 짓게 하시며,
가을 하늘과 피는 꽃을 눈으로 보고, 바람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미숙한 저희들에게
절망하지 않는 용기와, 일어설 수 있는 희망,
비록 지극히 서툴지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을 허락하신
그 끝 모를 사랑에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뿐입니다.
주여, 이 수줍은 고백에 담긴 진심을 기억하시고,
저희가 주님의 자비하신 품을 떠나 방황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기를 원하고, 또 청합니다.
세상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는, 저희의 모든 잘못을 주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님. 저희는 소박하고 정갈한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자녀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세상기준의 부와 명예를 얻는 것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당부하신 말씀을 알면서도,
티끌만한 희생도 없이, 어려움 당한 이들을 외면합니다.
조금만 무시 당해도 분노하고 주장하며,
작은 고난 앞에서도 원망하고 비난합니다.
이런 모습이 당당하지 못해, 때론 스스로를 미워하고
우울과 더 어두운 세상 속에 자신을 던져버리는 실수 또한 반복합니다.
이 모든 잘못들이 주님의 마음을, 산산이 무너뜨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죄 앞에 저희는 얼마나 나약한지요.
참 부끄럽지만, 이렇게 모자란 저희들이지만, 주님.
돌아가 무릎 꿇을 곳이 주님 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어떤 경우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 사랑한다. 그럼에도 너를 사랑한다- 말씀해 주시는
그 자비하심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연약하고 미련한 저희를 용서 하소서.
항상 주님이 허락하신 비전과 계획을 구하게 하시고,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다정한 친구되게 하시며,
넘치도록 소유하지 않고, 나누는 삶의 지혜를 허락하시고,
성실하지 못한 결과를 부끄러워하게 하시며,
겸손함과 온화함으로 주의 평화를 증거하는.
주여, 저희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특별히 이 땅에 보내주신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모습도 다르고, 형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지만,
각자의 젊음과 재능을 다해, 가족과 나라, 그리고 교회를 섬긴
아버지들에게 축복에 축복을 더하소서.
요즘 이 땅, 대한민국에서는 아버지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흔히 이야기 합니다.
이른 퇴직으로 인한, 사회적 박탈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그분들을 괴롭히며,
아내와의 불화와 자식세대와의 소통단절로 인해
가족 안에서도 인정 받지 못한다고 평가 되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자신을 돌볼 사이도 없었던 우리 아버지들이 주님 안에서 더 자유 해지고, 더 높은 비전을 향해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그분들을 위해 준비하신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시고, 식어버린 영성과 열정 그리고 모든 관계들을 회복시켜 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소서.
모든 세대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관계로 설 수 있도록 지혜와 이해를 허락하소서.
6주년을 맞이하는 조이어스 교회를 축복하시고,
박종렬 목사님의 건강과 모든 교역자들의 기도제목 위에
주 하나님의 섬세하신 계획과 자비하심이 함께하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