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신 하나님
20140817 2부 예배 대표기도(최정희집사)
선하신 하나님 저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예배의 자리에 서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이방인의 압제 속에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사 그 약속을 기억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해방시키셨듯이 68주년 8.15 광복절을 이 땅과 이 민족을 일본으로부터 자유케 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ILP청소년들을 위한 Crazy Oneday 콘서트가 은혜가운데 즐겁게 마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뉴스들로 인해 저희 안에 있는 은밀한 어두움을 깨닫는 한 주 이기도 했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너무도 잔인하고 끔직한 사건들이 들려와 충격 받는 마음도
잠시 잠깐, 점점 무정해지고 회피하려는 비겁함을 용서해주십시오. 부정부패와 편법과 음란이
판치는 이 땅을 세상의 권세에 눌려 아버지의 자녀의 신분을 잊고 어쩔 수 없다는 명분으로
눈감아버리고 타협하려는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 제 영을 깨워 주옵소서.
영이 깨어 있기를 원합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아버지의 뜻을 알기에 깨뜨려서 기꺼이 헌신하는 예배자의 자리에 있게 하시고,
나오미를 따르던 룻의 고백이 저희의 고백이 되어 아버지 마음이 있는 곳에, 아버지가 향하는 그 곳에 저희의 마음과 두 발이 향하게 하소서.
조이어스공동체가 깨어있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로 성장하게 하시고
그 속에서 차세대가 주님의 비전을 품고 자라나길 원합니다.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꿈의 세대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북한을 기억하소서. 순교자의 피가 뿌려진 땅입니다. 신음하는 저들을 돌아보시고
회복하여 주십시오. 복음으로 통일되게 주님 속히 임하시길 원합니다.
또한 이 땅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선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셔서
병들어 있는 사회 모든 영역이 정비되어 통일 한국의 밑거름을 만들어 주시고 정직한 나라로
이끌어주십시오.
선교사님들이 거하는 땅을 축복하시고 그 가족들을 보호해 주십시오.
아픈 이들이 있습니다. 또 그 아픔을 옆에서 감내하며 신음조차 못내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경제적으로 또는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받아 주십시오. 예배를 통해 주님께서 자녀된 우리들을 만나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통해서 저희에게 생명의 말씀, 계시의 말씀을 선포하여 주시 옵소서.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