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지켜주시고, 주일 예배를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 크고 깊은 은혜를 알면서도, 저희들은 세상이 요구하는 여러 가지 일들의
새로운 결단과 마음가짐엔 관대하면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엔 한없이 작아지며
소극적이게 되는 모습을 보이며 살았습니다.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핑계만 대며 도망치려는 저희를 꾸짖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온 마음과 생각이 예수님께 집중되어지고
그것이 머리에 남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 깊게 새겨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브라함과 노아가 하나님의 꿈을 꾸었고, 떠난 것처럼 순간순간 저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시리라 믿고 저희 안에 하고 싶은 마음,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셔서
누구나가 살아갈 수 있는 삶, 모두가 살아가는 삶이 아닌 공급하시는 분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저희에게 부어주신 은혜는
절대로 부족하지 않음을 고백하며, 산더미같이 느껴지는 모든 일들 가운데서도
감사함을 고백할 수 있는 드림 공동체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무엇보다도 먼저 저희 존재 자체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원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아는 것으로 삶의 질이 향상됨을 기뻐하며,
삶의 우선순위로 목적을 바로 잡고 당신께서 즐거워하며 기대하시는 일에
저희의 모든 열심을 드릴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해주세요
더 이상 헛된 욕망으로 인해 방황하지 않고 길 잃은 어린양이 아닌 주인을 찾은 어린양이 되어
욕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열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인생 되게 해 주세요

끔찍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슬픔보다는 기쁨 가득 춤 출 수 있고,
꽤 나빠 보이는 환경들도 가뿐히 뛰어넘을 만큼 풍성한 믿음과 신뢰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시간들을 허락하여 주세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외롭고, 삶이 아프고, 무겁고, 버겁게 느껴질 때에도 항상 기도하는 저희되게 해주세요.
기도의 열매를 품에 따뜻히 안고 기쁨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미래를 허락해주세요.
하나님은 저희가 기도했던 것 모두를 그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저희 사이즈로 제한하지 않고 저희 존재가치를 상황과 환경에 맞바꾸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과거의 기억들로 온 거짓 정체성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셔서
당신의 아들, 딸됨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예배드리는 이 시간에도
고통 중에 신음하는 그 땅을 잊지 않게 하시고 통일이 되는 하나님의 때를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이 세대가 되게 해주세요

특별히 이번주 저희드림공동체에서 DTS 1기생들이 동북아로 아웃리치를 가게 됩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밟는 땅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가고 오는 안전과,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섬기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들의 섬김을 통해
오늘의 예배가 더욱 주님의 향기로 풍성해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함께 예배하는 모든 드림 지체들이 그 향기를 느끼며 주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 되게 해주세요.

말씀을 전하시는 선교사님께도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셔서 말씀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가
우리가 깨닫고 알아야 할 분명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고 저희의 생각, 감정, 의지, 지혜를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는 시간되게 하여 주세요

저희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일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또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알 수 없고
세상 그 누구도 아는 이 없지만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행복해할 수 있는
드림 공동체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왜냐하면 당신은 저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당신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