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2014.07.27. 1부 예배 대표기도(박철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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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가 많았음을 자복합니다.
그럼에도 저희 각자의 삶 가운데 함께 하셔서 저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축복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 가뭄을 해갈시키는 단비가 1주일 내내 넘치도록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대지는 촉촉하게 적셔졌지만, 날이 갈수록 메말라만 가는 인간들의 심령은 어찌해야 할까요?
돌이켜보면 요 근래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습으로 벌써 600여명이 사망하고, 3600여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초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반군이 쏜 미사일에 죄 없는 말레이항공의 민간여객기가 격추되어 3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이 스러졌습니다.
북한 또한 크고 작은 도발을 지치지도 않고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런 이스라엘과 북한과 마음에 들지 않는 세계를 품고 기도해야 하는지 때론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저희 심령이 가뭄에 갈라지는 대지처럼 메말라 있음을 봅니다. 저들을 품고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소서.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막진 못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내전을 종식시키지는 못하지만, 북한의 도발을 막진 못하지만, 이 여름,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조그만 일들을 품고 기도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바로 국내외 10개 팀의 아웃리치입니다.
‘새 일을 행하리라’는 이사야 43장 19절 말씀을 붙들고 이 여름을 보냅니다.
이미 사역을 끝낸 훈춘1팀, 태국1팀, 그리고 북한과 동북아를 품고 임진강-단동-백두산-훈춘-블라디보스톡-고성으로 이어진 여리고 프로젝트를 마치고 드림DTS 훈련생들이 어제 돌아왔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필리핀, 태국2, 해남-진도, 철원, 고성, 포천 등 국내외 7개 팀이 각각의 사역지로 향합니다.
성령께서 저희와 함께 하셔서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듯 예수님의 사랑을 메마른 저들의 심령에 단비처럼 내려주소서. 성령의 단비로 이 땅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단비로 아웃리치 현장마다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박종열 목사님, 신연희 목사님, 손헌 목사님, 이욱희 목사님 건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도록 넘치는 건강을 허락하소서. 권영환 목사님, 김세진 목사님, 그리고 모든 사역자들의 건강 또한 책임져 주소서.
특별히 박종열 목사님과 함께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종입니다. 종으로서의 본분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영육간의 강건함을 축복하소서.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