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먼저 저희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매 순간 저희를 위로하시고 인도해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
또한 한 주간 동안 지켜주셔서 이 자리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자기 힘으로 산 것 같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저희가 하루하루를 살아왔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2014년도 어느덧 거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새해를 맞아 말씀과 기도 가운데 다짐했던 일들을 얼마나 실천해 왔는지 이 시간 돌아봅니다.
하나님 자녀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성경이 분명히 가르쳐 주는데도
그것에 따라 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 문제에 급급하여 더 심각한 상황 속에서 허덕이는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였고,
지금보다 더 안락한 삶을 기준으로 삼아 현재 누리는 편한 삶에 대해서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보다는 그들을 나의 목표와 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에게 베푸는 선행도 사랑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한 것은 없는지
다시 돌아 보게 됩니다.
주님,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보다 세상의 기준으로 편한 것,
멋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편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마음도 유순하게 하셔서 억지로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 휴전선 건너편에 사는 저희 동포들은 사상 유래 없는 독재와 굶주림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에선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는 이 시간,
저 북녘에선 몰래 숨어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님,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도 살인적인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또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주시옵소서.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국가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인들과 관료들이 개인의 이익과 명예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이익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일하도록
넓은 통찰력과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저희는 지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아 사회 곳곳에 억압과 부패, 음란이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고, 구별된 삶을 통하여 대안을 제시해야 할 교회가
세상보다 타락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 저희 주님의 몸 된 교회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거치는 것들을
그 안에서 제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조이어스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가 복음을 올바로 가르치며 실천하는 교회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성도 간의 교제를 통해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고 서로를 섬겨 온 세상이
저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수고하시는 교역자들과 스탭들, 장로님들에게 강한 믿음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에 속한 차세대 공동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조키, 조엘 공동체의 어린 영혼들의 마음 속에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담당 사역자들과 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드림 공동체의 젊은이들이 돈, 명예, 쾌락을 누리는 것이
인생의 성공으로 포장되는 이 세태에서
하나님 순종하는 것이 참 성공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옵소서.

지금 저희 교회는 4주간에 걸쳐 영성 회복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사님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지혜롭게 전달하게 하시고,
저희 성도들도 주님께서 이 시대에 이루시고자 하는 일에 보다
구체적으로 관심 가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름 휴가기간을 앞두고 국내외 여러 지역에 대한 아웃리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과 시간과 재정을 열어 주시옵소서.

이제 예배 시작입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박종렬 목사님을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저희를 향한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저희가 드리는 찬양과 봉헌, 기타 모든 예배 순서를 통해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이 모든 간구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