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너무나도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교회에 나와 뜨겁게 주님을 위해 찬양하고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신 것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여기 나온 모든 형제 자매들 주님께서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이 자리까지 불러주셨습니다. 이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계시지 않으면 저희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나약한 작은 저희를 하루하루 안전하게 사랑으로 돌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생활 가운데 배고플 때 양식을 주신 것, 함께할 소중한 사람들을 보내주신 것,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주신 것 역시
주님께서 저희에게 매일 주시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소중한 선물들을 안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뜻 깊게 사용하지 못하고,
내가 스스로 이루어 낸 것이라며 교만하게 행동했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 나아가기 보다는, 내 앞가림을 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살아왔습니다.
주님, 이런 저희를 다시 한번 용서하여 주세요.
저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죄 가운데서 크고 작은 죄를 행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저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늘 말씀하시고,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자
저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지만, 이를 깨닫지 못하는 우리는 개인주의, 물질주의, 외모지상주의에
사로잡힌 시선으로 주님을 더욱 슬퍼하시게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저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너무나 사랑하는걸 이미 깨닫고 있으면서도,
막상 저희 삶 속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합리화하고 타협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죄의 뿌리를 뽑기 두려워하는 저희의 이 약하고 악한 모습을 용서하여 주세요.
아버지,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저희들은 기도로 나아가며 하루하루를 승리하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보다 더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세요.
저희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의 안과 밖에서 자신의 부모와 이웃을 섬기며 힘쓰고 있습니다.
다만 주님, 우리가 이것을 겉으로만 바라보며 나 자신만의 구원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우리의 이름이 새겨지고, 나로 인해 내 이웃이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며,
주님이 저를 보시며 기뻐하시는 축복이 되길 원합니다.
이를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서, 어떠한 노력의 결과물이 아닌, 우리가 주님을 따르고자 결심하며
뿌리를 뽑는 그 순간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인 것을 저희가 믿고, 믿지 못하는 자들과
하나님 나라의 통로가 되어 살아가길 원합니다.
이 과정 중에 필요한 건강과 물질을 허락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의 사랑에서 비롯되는 아름다운 목적에
사용되게 하여주세요.
좋으신 주님, 저희가 이렇게 좋은 환경을 누리며 주님께 예배 드리는 이 시간에,
상상하지도 못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굳게 믿음을 지켜나가는
북한의 형제자매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고난과 노력을 더욱 귀하게 여겨주셔서, 하루빨리 지금의 우리처럼 자유롭게 주님을 향해 외치며
예배 드리는 이 기쁨을 누리게 해주세요. 북한의 지금의 모습을 지도자에 대한 비난과 안타까움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 것을 깨닫고,
저희가 지치지 않고 늘 힘써 중보 하게 해주세요.
사고로 인한 아픔으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인간으로써 정말 힘든 것을 우리가 알지만, 그들이 이 아픔을 통해 거듭나고
주님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가족과 친구, 선생님과 제자를 잃은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인 것을 모든 국민과 전 세계가 공감하고 함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 사건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리더들의 지혜로 인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
주님, 6월 27일부터 3일간 있을 어노인팅 집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 분의 교수님들과 많은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귀하게 여기시어
그들에게 주님께 홀로 영광 돌리기 위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고,
집회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주님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통일세대를 준비하게 하여주세요.
선교와 북한에 대한 마음을 품고있는 저희 교회가
이번 여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아웃리치를 떠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널리 퍼지는 은혜로운 시간 되게 하시고,
참여하는 많은 드림 공동체 지체들과 조이어스의 형제자매분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나눔을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이 많은 노력으로 인하여 비통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절실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안도가 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이어스 안에서 예배를 위해 섬기는 많은 리더 분들과 형제자매들을
주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주님께서 이 교회로 불러주신 뜻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깨닫고,
온 마음 바쳐 주님만 영광 받으시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특히 오늘 말씀을 전해주시는 김세진 목사님에게 주님 말씀의 능력을 허락해 주시고,
아버지 홀로 영광 받으시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소중한 말씀을 저희가 마음 깊이 새겨,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주님께 자랑스럽고 뿌듯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이 가득하신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