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의 아픔 속에서도
이렇게 싱그러운 5월을 허락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아름다운 예배되게 하시고, 저희에게는 위로와 회복과 새로운 결단이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드림공동체의 지체들의 가정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형제자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예수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을 닮게 하옵소서.
가정에서의 모든 관계가 바로설 때에 우리의 삶이 바로설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 드림공동체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속에서 상처받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세상일을 감당할 때 지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마음도 지켜주시어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세상적인 판단과 신앙적인 판단이 구분되어
2중 생활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드림공동체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꿈을 갖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미래에 대한 결정과 고민, 방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체가 있다면 이들과 함께 하여 주시어서
주님이 이들의 삶의 푯대가 되어 주시옵소서.
세상적인 성공이 결코 안식을 줄 수 없음을 깨닫고, 주를 바라보며,
주님을 향하여 가는 것이 진정한 꿈으로 가는 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의 지혜가 이들에게 채워지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부딫히는 어려운 일들을 주님의 안목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지혜로 풀어가는 지체들 되게 하옵소서.

학업과 취업과 결혼과 삶의 여러 부분에서 결단이 필요한 때마다
주님의 인도가 이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의 아픔에 함께 하는 지체들 되기 원합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통하여
주님의 향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주님 닮은 삶 살게 하옵소서.
세월호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 곳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우리 드림공동체의 모든 지체들이 물질로, 시간으로, 무엇보다도
그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마음으로 저들을 품을 수 있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만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그래서 지금 세월호와 같은 고통 속에서도 우리를 향한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감사와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 되게 하옵소서.

북한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저희 드림공동체 모두가 북한을 향한 측은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저 북한 땅의 고통을 이제는 거두어 주시옵소서.
고통이 길고 깊었던 것처럼 이제 저 북한 땅을 회복하시어
주님 앞에서의 영광이 그 어느 곳에서 높고 빛나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이 땅의 교회들이,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앞에 바로 설 때에 우리가 북한을 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 우리가 우리의 자리에서 바로 서게 하옵소서.
북한 땅을 회복하는 큰 일에 이 자리의 드림공동체 지체들이
큰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오늘 박종렬 목사님을 통하여 주실 말씀을 사모합니다.
이 말씀이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에게 진정한 마음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