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작고 부족한 기도소리에도
우리의 작고 부족한 기도소리에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의 작은 부분을 내어드렸음에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와 평안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세상 삶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좋은 것들이 주는 순간의 행복한 감정들에, 이제는 아버지의 은혜로 덧입은 영원한 평안함이 더해져 더 감사히 그것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절망 가운데에 놓여있을 땐 그 곳에 계시는 아버지의 뜻을 붙잡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소망하며 일어날 수 있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조금씩 제 잘못된 믿음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담대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동안 아버지의 보살핌을 의식하며 살다가
반복되는 일상과 희미한 은혜의 잔상에 흔들리어 피조물로서의 의무감만으로 나의 신앙을 버티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달갑지 않은 것들의 결과는 삶의 모든 지겨운 의무 같아서 삶이란 허망하고 절망스러운 고단한 시간일 뿐이라 투정했음을 회개합니다.
내 뜻대로 안되서 포기함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정결함에 빗대어 성급한 결단함으로 내 무기력함을 합리화했습니다. 진정 하나님 안에서 마음을 다해 내 의지를 아버지께 온전히 드려야 했음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내가 결단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될지 하나님께 묻지 않으며
삶의 풍파 속에서도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나의 주관적인 확신과 논리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동행하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가정의 달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주셔 감사합니다. 믿지 않는 사랑하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 늘 간구합니다. 관계 안에 온전함을 회복하시어 우리를 통해 그들에게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이 미치고 하나님의 소망을 볼 수 있도록 성령님 임하여 주시옵소서
가슴 아픈 사건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의 억울함, 절망, 상실감을 깊이 위로해주소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적인 연민을 버리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으로 그 시각을 대치할 수 있게 해주세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이 기회에 내 자신만의 문제에 급급했던 기도의 폭이 넓혀지고 주님의 피 흘리심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몫을 다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차세대를 교육하는 교회 주일학교에서 성심 다해 교사로 섬기는 성도와 교역자님들을 축복해주세요 그들을 통해 우리의 자라나는 자녀들이 시끄러운 세상의 소리 속에서도 올바른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영적으로 잘 자라나도록 인도하여주세요
이 나라가 더 이상 남을 탓하고 정죄함으로 위로나 보상을 바라지 않길 기도합니다. 입장을 바꿔 자신을 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정직이 회복되게 하시고 불안으로 가득 차 있는 나라와 국민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시길 원합니다.
말도 안되는 행동들과 말들로 떼를 쓰는 북한 정권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그들의 교만함이 멈추고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마음 생기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더 이상 북한에서 들려오는 전쟁의 위협 소리, 굶주림과 죽음에 놓여지는 고통이 없도록 반복되는 북한의 역사를 끝내주시길 원합니다. 또한 한국교회와 우리 개개인들이 진정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와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깨어 기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자꾸 흔들리지만 기분에 굴복하는 신앙인이 되지 않길 다짐합니다. 눈에 보여지는 놀라운 영감과 넘치는 은혜만을 구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우리는 세상에 떨어진 날개 잃은 천사가 아니라 이 땅에서 일을 하며 일상적인 삶을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다만 아버지로부터 거듭났기에 이 땅에의 온갖 요란함에 맞서 거룩하게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기억하고 언제나 우리 옆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오늘 특별히 론스미스 목사님께서 예배를 인도하시는데 이 자리에 성령님의 뜨거운 기름 부으심으로 아버지의 주시는 말씀과 그 뜻에 우리가 반응하고 삶이 변화되는 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