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가 죄 인줄 모르고 무지함에 갇혀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온 저를
다시 돌이켜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내 맘 같은 사람 없고 내 마음대로 되는 일 없다고 불평했지만 이마저도
하나님의 간섭하심이라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방치하심이
가장 큰 재앙임을 모르고 내 삶의 너무 깊숙한 곳까지 침범하시는 것 아니냐며 하나님을 밀어냈던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세상은 돈과 명예, 보기 좋은 것들에 집중하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십자가의 사랑,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 집중하라니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의 말씀처럼 무엇이 진짜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세요.
믿는 자들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도 이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져만 갑니다.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악한본성 때문이라 단정 짓기엔 소름끼치게 끔찍합니다.
나라의 정치를 비판하고 가진 자들의 횡포라 손가락질 하기엔 믿을 수 없는
안타까움과 답답함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돌아오라, 내 자녀들아, 돌아오라’ 가슴을 치며 울부짖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임에도 내 살 길, 내 가족.. 내 것 을 움켜쥘 수밖에 없는 옛 습관들로 쉽게 돌이키지 못하는
우리들을 용서해 주세요.
이제는 작은 일에도 정직하며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사랑을 내 주변 사람들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나눠 주고 함께 웃고 슬퍼하는 우리가 되겠습니다.
행여나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이 있다면 낱낱이 밝혀져
처참히 죽어간 수백 명의 생명들이 허무한 동화와 같은 주인공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
다시 모든 것들을 돌이켜 새로워지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어둡고 차디찬 땅에 빛으로 임하여 주시고 우상숭배에서 돌이키게 해 주세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목숨을 걸고 예배를 드립니다. 생명을 걸고 성경을 봅니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주여”라는 기도도 하지 못합니다.
그 간절함 들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인터넷과 티비만 켜면 쏟아져 나오는
말씀의 홍수에 살고 있는 우리가, 간절함이 없이 놀러나오 듯 예배에 나오는 내가,
주께서 세우신 설교자들의 설교를 마음대로 판단하는 나와 우리가 그 간절함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다.
우리 드림공동체가 그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찾게 도와주세요. 그 간절함이 하나 되어
하루 빨리 통일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론 스미스 목사님을 축복합니다.
다른 언어 이지만 한 성령안에서 그 은혜를 나누고 말씀 가운데 하나 되는 예배가 되게 해 주세요.
오늘 드린 찬양과 모든 하나님을 향한 영광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해 주시고 한 주를 살아 갈 때
하나님을 모르는 것처럼 생활한다면 오늘 주신 말씀과 은혜가 기억나게 하시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돌이키게 도와주세요.
아버지, 오늘 예배 가운데 우리 드림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찾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