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한 주 동안 저희의 삶 가운데에 함께 하여 주시고 이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 드리는 이 시간,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며
예배 드리기 원합니다. 기뻐 받아 주세요.

주님, 삶 가운데에 감사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고
늘 구하기만 하며 부족한 것에만 매달렸음을 회개합니다.
주신 것에 감사하기 보다 더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순간이 귀한 선물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넘쳐나는 삶이
되길소망합니다.
복음에 힘쓰지 않음을 회계합니다. 믿지 않는 자를 위한 기도를 소홀히 하고
아직 시간이 많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안일하게 여겼습니다.
내가 누구보다 믿고 신뢰하는 주님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늘 깨어있게 해주시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참 소망을 전하고 복음을 전달하는 전달자로서 사용해 주세요.

중심을 보시는 주님, 우리의 중심이 바로 서 있길 원합니다.
탐욕과 시기질투, 물질이 주는 거짓 행복에서 벗어나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예배 드리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해주세요.
저희의 눈을 열어 세상의 시선이 아닌 주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시고,
귀를 열어 그 말씀을 놓치지 않고 듣고 행하는 자들이 되게 해주세요.
부정적인 생각과 자괴감, 무기력함,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지켜주시고,
낙담한 자에게 친히 찾아가 주셔서 그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에게 예비해 두신 앞날이 얼마나 찬란한지를 알려주세요.

비전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기준이 아닌 주님의 뜻을 쫓아 사는 사람들이 되길 원합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희이지만 그 길로 나아갈 때 지치지 않는 체력과 능력이 임할 것을 믿습니다.
부족한 것 채워주시고 강하게 하사 주님의 충성된 군사로 저희를 세워주세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사랑이 제일이라 하신 주님,
이 공동체가 서로의 힘듦과 기쁨을 나누는 진정한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허락해 주시고 예배뿐만이 아닌 순모임 가운데에서도
위로와 회복의 능력이 임하게 해주세요.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곳 북한의 척박하고 메마른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소망합니다.
그들 가운데 믿음의 자유를 빼앗긴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에 떨며 간절히 기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귀한 마음을 보시고 부디 북한땅을 품어주세요.
자유함과 평안함 속에서 모두가 기뻐 예배 드리는 날이 속히 오리라 믿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이 나라에 너무나도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생명들이 주님의 곁으로 갔으며,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차디 찬 바다 속에 갇혀 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죽어간 영혼들이 더 이상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주님 곁에서 편히 쉴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한 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상상 조차 할 수 없습니다.
위로자 치료자 되신 주님, 그들의 다친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하루빨리 회복이 되어
빛 안에 거할 수 있게 해주세요.

재앙 앞에서 나란 존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저 기도하는 것 밖에 없음에 한없이 작아집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력을 읽어갔으며
온갖 억측과 불신이 이 나라를 더 지치게 했습니다.
이 때에 우리가 바로 서있길 기도합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주님의 뜻에 더 귀 기울이고 행하는 자들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든 이 나라를 감싸 안아 주세요.
회복의 능력이 임하리라 믿습니다.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마다 임재해 주셔서 주님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도록 기름부어 주세요.
말씀 전하시는 박종렬 목사님께도 함께해 주셔서
주님의 말씀이 목사님을 통해 선포 되도록 이끌어 주시고,
그 말씀이 우리의 삶에 힘과 능력과 소망이 되어
드림공동체 모든 지체들이 주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함께 해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이 모든 말씀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