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23. 2부기도 – 송선희 집사

하나님 아버지!!!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택하여,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과
이 자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주님 앞에 고개 숙일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이 기도가 그럴듯한 말들의 나열이 아닌
아버지께 드리는 온전한 사랑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 예배가 2014년 어느 따뜻한 봄날 드려진
또 한 번의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온전히 바꿔 한 종교인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새로 태어나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 없이 기도하고, 수 없이 원망하고,
수 없이 회개하고 때로는 주님을 멀리하고....
주님! 지난 날 들을 돌이켜보면 주신 것 보다 주 실 것만 바라보았고,
처해지는 환경과 상황이 내 기준에 맞으면 감사하고,
부족하면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과 주어진 환경을 이해하지 못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발버둥 쳐 알고자 원하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죽기까지 완벽하게 사랑하시는 주님의 선하신 계획임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이해하지 말고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믿음을 우리 각 사람에게 부어주시옵소서.
죽음은 남의 일이고,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 같이
세상의 쾌락 세상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지 마시고,
당장 이 시간 주님 앞에 선다 할지라도 부끄럼 없이
기쁨으로 주님을 뵐 수 있는 삶 살기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실 때
기쁨과 설렘으로 계획하셨던 그 뜻을 알게 하셔서,
하루하루 그 뜻대로 살아 주님을 웃게 해드리는 그런 삶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조이어스 교회로 우리를 불러 주신 주님!
어쩌다 수많은 교회 중에 이 곳에 온 것이 아니라
조금의 실수도 없으신 주님의 계획이었음을 믿으며,
이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하고자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케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말씀을 전하시는 박 종렬 목사님께 주님 친히 말씀하여 주셔서
사람의 언어가 아닌 하늘의 비밀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자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대에 주님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주님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의 동포, 우리의 형제인 북한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은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할 때라는 것, 통일을 준비해야할 때라는 것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가고 그래야한다는 것 알지만,
우리 가슴이 아직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품지 못하는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찢어지는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셔서
주님의 심장으로 통일을 준비하며 중보하게 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지금 이곳에 계셔 우리의 작은 숨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는 살아계신 주님!
오늘의 예배를 기뻐 받으실 것을 믿으며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