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4)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
매순간 어둠과 사망 속에 살아가는 저희들을 택하시고, 빛으로 인도하여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와 함께 하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어, 오늘 이 시간 은혜의 예배 가운데로 우리를 나아오게 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중심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지 못하며, 주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생각과 언행으로 거룩한 성전인 저희 자신을 더럽혔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완악한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못하였음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거룩한 보혈을 의지하며 나아가오니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어 정결케 하여 주시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험한 세상에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길 간절히 원하옵니다.

하나님, 지금 우리 주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눈과 AI 등의 자연재난과 씨름하며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몸이 아픈 사람들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취업하지 못한 많은 청년들이 울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기도하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속히 응답하시어 회복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의 작음 신음소리에도 응답하시는 주님,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약함을 허락하신 줄로 압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저희들의 심령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어려운 이 시간이 주님과 연합하는 귀한 인생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조이어스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올 한해 저희들이 세운 영적 목표와 사역들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연합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더욱 기름 부어 주옵소서. 성도들의 울부짖는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어,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회복되고 성장하며, 영적인 도약과 놀라운 변화들로 세상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축복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먼 곳에서 이 시간에도 주의 복음을 들고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헌신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을 돌아봅니다.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귀한 사역에 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 분들의 헌신적인 삶과 가족들, 사역지 위에 주님의 동일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복음을 전하는 모든 과정들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며, 지친 영혼과 생명이 살아나 귀한 영혼, 생명의 열매가 많이 맺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거룩한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불쌍한 북한 땅을 위해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의 빛이 열리기를 소망하며, 저희로 하여금 준비하게 하셨으니 기도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고통 받는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돌리오니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속히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쳐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통해 거룩한 삶으로의 예배로 인도하여 주시고, 말씀 가운데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어 말씀이 세상을 이기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