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예배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성전에 모인 우리 오늘 당신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길 원합니다.
세상 속의 때를 벗기고 다시 한번 새롭게 도전하고자 합니다.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친히 인도해 주신 세이레기도회가 끝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예하의 일을 통해 또한 그 밖에 많은 기적과 신비로운 일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인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소리 높여 부르짖으며 “주여”를 외쳐 기도할 때 주셨던 감동과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눈물을 회복시켜 주셨고, 기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직접 체험케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실감케 해 주신 확실한 표징이었습니다.
이 모든 감사한 일을 행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공급되던 만나와 메추라기가 끊기자마자
그간 가라앉았던 세상 속의 불안과 두려움이
다시 우리의 영을 혼탁하게 합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짐작하며 걱정하게 하고,
앞을 준비한다는 섵부른 예측이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삶의 이런 저런 자리에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을 하며
하나님의 뜻을 먼저 여쭈기보다
또다시 습관처럼 삶의 경험과 세상적인 기준을 먼저 내세웁니다.
기도를 해도 결과를 정해 놓고 주님을 해결사로 다시 몰아갑니다.
무지하고 몽매한 저희를 용서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울왕 처럼 상황논리에 몰려 자신의 기준으로 믿음생활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와 역사를 기다릴 수 있는 지혜와 인내를 주시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한 가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작디 작고 약하디 약한 저희를 헤아려 주시고
불쌍히 여기시어 저희 각 사람의 삶의 간구와 기도 위에
친히 역사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눈뜬 장님입니다. 보여 주시옵소서!
귀열린 귀머거리입니다. 들려 주시옵소서!
사지 멀쩡한 앉은뱅이입니다. 세워 주시옵소서!
그래서 저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와 임재가 드러나는 영광이 있길
너무나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놀라운 역사가 있길 소망합니다! 들어 주시옵소서!
얼어 붙은 북한 땅 위에 새 생명을 심어 주시옵소서. 새 일을 행하소서.
하나님의 때가 임박한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준비하게 하시고 친히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알게 하소서.
들불처럼 해일처럼 일어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시고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온의 대로를 올라가는 수많은 무리가 있게 하소서,
구정을 통해 가족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허락하시되
믿음을 굳게 하는 시간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통해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저희의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