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예배 - 사랑의 주님
사랑의 주님
저희를 용서하시고 용납하시며 친히 안아,
이 좋은 교회에서 예배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시간, 주님의 마음을 너무나 모르고 사는 것과,
알려 주셔도 늘 외면하는 삶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백성처럼
당신의 나라와 북한과 복음의 확장에 대해서는,
차갑고 무관심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를 돌아 보신다고 하신
말씀만 믿고 주님께 간절히 용서를 구합니다.
북한에 세우신 예배자들의 믿음을 더 강하게 붙잡아 주옵소서.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 단 한 번의 예배와 단 한 절의 말씀에
목숨을 늘 각오해야 하는 그 피 흘리는 간구를 주님이 듣고 계시기에,
자유로이 예배할 그 날을 주님이 앞당기심을 믿습니다.
과거에는 선교사들이, 지금은 북한의 믿는 교인들이,
순교의 피로 드리는 그 제사를 받으셔서,
그 땅을 묶고 있는 우상 숭배와 공포와 고립과 폐쇄를 모두 결박하시고,
이미 작정하신 부흥을 앞당겨 주옵소서.
부요한 우리 남한 교회의 영적 실상이,
오히려 곤고하고 가련하고 눈 먼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게 너무나 많은 우리의 영적 간음과,
이 땅 온 세대를 덮고 있는 음란과 자살과 영적 질병들을 결박하옵소서.
성령님의 긍휼로, 우리의 영적 눈을 뜨게 하시고,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거룩하게 하옵소서.
통일과 그 이 후 부으실 영광과 회복을 오래 전에 작정하셨기에,
선한 섭리 가운데, 이 교회를 주님이 직접 세우셨습니다.,
그 불붙는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보이셨고,
이제 은혜로 우리를 자라게 하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그 영광의 자리에 함께 가자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세워 가시는 것을 봅니다.
중보자로, 회복사역자로, 교사로, 선교사로 찬양자로 사명을 알려 주시며,
한 걸음씩 맞추어 주시는 주님의 정성과 참으심에 고개 숙입니다.,
신뢰하는 친구처럼 그 뜨겁고 애절한 마음을 보이셔도,
손해볼까 하는 두려움에 외면하고, 붙잡고 계시는 손마저 뿌리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그 오래 참으심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부정한 것 때문에
오직 용서하시는 주님의 긍휼과 자비만을 간절히 구합니다
성탄 콘서트를 축복하시고, 또 서른 번의 집회를 통해, 태워야 할 부분을 다 태우셔서,
불 같은 공동체로, 주님이 믿고 귀히 쓰시는 귀한 그릇으로 더 부흥케 하옵소서.
마음을 찢는 영적 할례가 일어나, 주님의 일하심을 보도록,
잠잠히 기도의 자리에 더 무릎꿇고 더 애절하게 당신의 임재와 음성을 구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계신 주님,
상한 마음으로, 전심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피묻은 손으로 만져 주시고,
말씀의 권능으로 치유와 위로와 회복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빛이신 주님의 지혜와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