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2부예배 - 참 좋으신 하나님

등록일 | 2013-10-13

참 좋으신 하나님,
지난 한주 동안의 저의 삶을 인도하시고 공급하시고 위로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큰 사건, 사고 없이 온 가족이 아침이면 각자의 일터로 나갈 수 있음에
그리고 저녁이면 무사히 건강한 몸으로 집에 돌아와 한 지붕아래 잠들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게으르고, 부주의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제 감정대로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사는 삶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아주 울퉁불퉁하고 모난, 감성만 풍부하고
미성숙하기 짝이 없는 못생긴 돌맹이입니다.
실패와 실수를 무수히 거치며 천천히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해 지려고 무던히 노력하는 못난이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항상 상대의 모자라는 점과 고칠 점이 먼저 보이고,
쉽게 싫증을 내며, 제 맘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입니다.
지속적으로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격려하고 칭찬하고 축복 할 때에
관계에 건강한 회복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지키지 못하는 그런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자신은 얼마나 상대방에게 흡족한 사람일지는 생각지도 않고 말입니다.

그런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나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와 관계하는 모든 이들을
바라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몇 십년 동안 내안에 배어있는 습관들을 고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수년에 이른 제 다이어트가 성공하지 못하고 힘들기만 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저라는 존재가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나하나 귀하게 지으시고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가능할거라고 믿습니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힘들어 지쳐하는, 가까이 있는 저희 식구들부터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회사에서도 어렵고,
가정에 돌아와서도 그 안에 있는 크고 작은 관계에 힘들어 하는 그들을 하나님,
주님께서 사랑 가득히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바래봅니다.


아무리 열심히 발버둥 쳐도 늪에 빠진 것처럼 일이 해결되지 않을 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데에도 모든 일이 승승장구하는 그때에도
모든 것이 주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에 감사 할 수 있도록 성령님 역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가운데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할 수 있는 담대함과
분별력 또한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꾸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라며 너무도 어린 아이 처럼
자유롭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힘들 때면 교회로 찾아가거나, 차안에서,
그리고 집에서 크게 찬양을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이 시간에도
차로 몇 시간만 움직이면 갈 수 있는 저 북한 땅에서는 맘속으로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소리죽여 찬양하고 몰래 모여 예배드리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의 고통에 비하면 제가 매일 일상에서 투정부리고 푸념하는 모든 것들이 사치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도, 여기 모인 저희들에게도 하나님은 동일하신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저희 모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믿고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가능한 것을 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하실 것이다” 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인도 하시는 대로 따라가며 살려고 매순간 실패하고도 또 다시 노력할 뿐입니다. 하나님, 저희를 긍휼히 여기어 주시고 저희 인생에 좋은 인도자로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고 항상 동행해주시는 따스한 성령님으로 다가와 주시길 제가 정말 좋아하고 의지하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3-10-13
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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