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예배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우리를 절망으로 몰고 날마다 일어나는 무섭고 두려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있기에 오늘도 저희는 주님의 전 앞에 나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크고 강한 복음이 있기에 하루하루 새 힘을 얻습니다.
5년 전 저희에게 이 성전을 허락해 주셨기에 아버지의 말씀을 깊이 알게 되었고 세상에 나가 그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과 성령님의 능력이 어떻게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거세게 우리를 방해하는 세력으로 인해 좌절하기도 절망하기도 했습니다.
때론 아버지의 임재를 잊고 세상의 유혹과 위협으로 무릎 꿇기도 했습니다.
정신없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온통 상처로 울며불며 집에 돌아온 아이처럼 작을 대로 작아진 자아를 발견했을 때 다시는 일어나지 못 할 것 같은 그 위기의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의 성전 안에서는 목 놓아 울 수도, 부르짖을 수도, 알 수 없는 평강으로 찬양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다시 새 힘을 얻고 세상의 속임수를 넘겨 여기까지 왔나이다.
비록 점 없고, 흠 없는 어린 양은 아니라도 저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자격 없는 자녀라 하더라도 꼭 끌어안아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입맞춤해 주시고 새 신을 신겨 주시옵소서.
저희를 먹여 주시고 부족함을 모두 채워 주시옵소서.
그 큰 사랑을 보여 주셔서 저희로 하여금 주님을 찬양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는 자녀의 몫을 다 하도록 하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저희에게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통해 주님의 언약을 새롭게 되새겨 주시고 저희 마음의 중심을 다시 새워 주시옵소서.
소명을 확인시켜 주시옵고 저희로 하여금 삶의 진정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교역자 모든 분들의 삶의 기도제목 위에, 영육간의 강건함에 복에 복을 부어 주시옵소서.
다음 주부터 있을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이 상실되고 주님을 예배할 자유가 박탈된 북한 동포들을 향한 저희의 기도가 불이 일듯 일어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혹여 저희에게 그들을 향한 냉랭한 가슴이 있다면 녹여주시고 그들을 향한 가슴 저린 기도가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또한 북한 동포들의 기도에도 속히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