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예배 -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오늘은 스승의 주일로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저와 이 자리에 모인 성도님들과 함께,
오늘날까지 저희를 가르쳐 인도한 분들을 이시간 떠올려 봅니다.
그 분들을 예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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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 남아있는 스승님들은
지식의 양, 마주대했던 시간, 만남의 횟수, 무슨무슨 교사라는 직함과는 상관없이
제 마음을 움직이신 분들이셨습니다.
달콤한 말보다 쓴 소리를 많이 하셨던 부모님을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설수 있도록 많은 지식을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평범한 이름을 의미 있게 풀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풍선같은 마음을 경험하게 해주셨던 교회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내 이력서보다 내 안의, 나만의 장점과 경험으로 나를 인정해 주시던 직장상사 스승께 감사합니다.
끝도 보이지 않고, 길고,,, 외롭고,,, 아프고, 눈물나던..
그래서 더 크고 깊고 섬세한 하나님을 만나게 했던 광야의 시간이란 스승을 감사합니다.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가르쳐 주신 불발된 기도 제목들의 스승을 감사합니다.
그 차이를 좁혀 갈수 있도록 배려하신 크고 작은 사역과 은혜의 경험이란 스승도 감사합니다.
시기와 모양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 모든 것들이 오늘의 저희를 위해 주님께서 사랑으로 예비하신 좋은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하심을 또한 감사합니다.
주님~
현재 교사로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과 앞으로 헌신할 분들을 감사합니다.
‘교사’라는 직분 앞에 자격을 물으신다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나만은 피해가야 할 것 같고, 나보다 더 배운 사람, 더 여유있는 사람, 더 큰 믿음의 사람 그 누군가에게 미뤄왔던 시간들도 용서를 구합니다.
분주한 사역의 일정 속에서 이것만 내려놓으면 내 삶이, 내 맘이 좀 더 편안해질 것 같은
잘못된 생각들을 이 시간 바로잡아 주시옵소서.
오늘날 어려운 삶의 문제 앞에서 자신의 한계와 싸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내고자 애쓰고 있는 교사들의 중심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넉넉히 이겨낼 수 있도록 힘 주시옵소서.
교회학교 위에 사람을 변화시키고 살리는 큰 능력을 주시고
잘 가르치게 하시고 잘 배우게 하셔서 혼탁한 이 시대에 대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스승의 직분이란 옷을 입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모습을 본받게 하시고
예수님의 살아계신 능력의 증거들이 저희 아이들을 통하여 많이 나타나게 하시고
온 세상이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체험하게 하셔서 세상과 구별되었으나 세상속에서 살아움직이고 정화시키는 교회학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이 나라의 모든 교사들과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이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겸손히 섬기며 올바른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영적인 권위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다음세대들이 잘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본을 보이는 교사들이 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는 잘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수많은 아이들이 굶주림과 억압속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땅에도 이제 허탄하고 거짓된 가르침은 사라지고, 오직 진리만이 선포되며 가르쳐 질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스승되시는 예수님이 높임 받으시길 소망하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