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푸른 싹이 트고 꽃이 피는 봄날이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아버지께서 주시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복된 날 주님 전에 나와 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하여주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묻었던 먼지들을 털어 버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일상 중에 상대보다 앞서기 원하고 상대보다 높은 곳에 있고자 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께서 주시는 사랑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였습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하여 우리도 내가 아닌 주위를 돌아 볼 수 있기 원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들로 주위에 있는 지체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하였고 우리의 형제요 자매인 북한 지체들의 아픔을 느끼지 못했고 느끼려 조차 못했던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연일 들리는 북한 도발 뉴스에도 마음이 굳어져 반응이 없는 우리들을 보게 됩니다.

위정자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과 창조하신 질서와 목적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음을 아시오니 그들을 위해 사랑하는 나의 나라를 위해 한 번 더 무릎 꿇게 하시고 굳어지는 마음을 만져 주옵소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가 속한 이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고 전심으로 성실로 우리를 섬기시는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교역자 모든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얼마 전 수술을 하신 박종렬 목사님의 건강을 특별히 지켜주시기 원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깨어나며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도록 하여주시고, 목사님께서도 우리의 변화를 통하여 주님의 일을 하시는데 있어 힘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각자 기도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주님 기억하여 주시고 특별히 아픈 가족이 있는 지체들을 기억하여 병 나음을 허락하시고 그 가운데에서 주님의 뜻을 또한 보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에 있게 하여주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우리들이 세상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때에 오늘의 이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매순간 나를 돌아보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늘 살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