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2부예배 - 완전하신 하나님

등록일 | 2013-03-24

완전하신 하나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주님 지으신 세상에서, 오늘 또 하루 그 은혜로 살아갑니다.

어리고 철 모르던 시절의 저는 주님 마음 기쁘게 하는 딸이 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습니다.

그러나, 주여. 이제 저로 인해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봅니다.

주님 말씀이 아니라, 물질과 세상에 보여짐을 기준 삼아

관계 맺고, 비방하고, 시기하고, 자책하고, 스스로를 포기합니다.

저는 그저 구별되지 못한, 어리석은 죄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매일, 매 시간, 매 순간, 죄를 짓고

그로 인해 주님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지만, 아버지.

눈물 흘릴 곳이, 위로 받을 곳이, 무릎 꿇을 곳이, 결국에 돌아갈 곳이

아버지 앞, 바로 그 자리 밖에 없습니다.

주님 품 말고는 그 어디도 머무를 곳이 없다는

이 고백에 담긴 간절함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믿음이, 다시 주님의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됩니다.

죄 많고, 어리석은 저를 밉다 아니하시고, 늘 동행하여 주시는 주님을 향해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감사뿐입니다.

값 없이 주신 은혜에 오늘도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시고

불평불만 많은 기도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위로해 주시고

넉넉하지는 않지도 나누는 삶의 기쁨을 허락해 주셨으며

관계에서 입는 상처를 또 다른 관계들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제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세세한 보살핌 안에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감사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특별히 이 땅의 십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이

과중한 학업부담에 힘들어 하고

학교폭력과 왕따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 입습니다.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다는 외로움에 시들어져 가고

가정도 학교도 결국 안전하지 않음에 절망합니다.

그런 마음이 눈물이 되고, 절망이 되고, 세상을 버리는 결심이 되기도 합니다.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십대 아이들의 자살소식 앞에

나는 다르다는, 내 아이는 다르다는 어리석은 확신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

다 너희들을 위한 일이라는 거짓말로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얹은 이가

다름아닌 여기에 앉은 우리들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가르치기 전에

일등이 되라고, 최고가 되라고, 그것 만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요했습니다.

주님께서 아이들에게 부어주신 재능과 목적, 당연히 누려야 할 기쁨과 웃음을 외면했습니다.

외롭다고 말하면, 다 그렇다고 냉정하게 잘라 말했고

힘이 들다 외치면, 나약하다고 질책했습니다.

주여, 이제 우리가 십대 아이들의 신실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길 청합니다.

아이들도 나와 같은 주님의 자녀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고

쓰여질 곳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되, 강요하지 않아야 함을 명심케 하시고

주님 사랑을 나누고

구별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모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위로하고, 대화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부모가 되고,

무엇보다 평생의 동역자가 될 수 있도록

주여 지혜와 기도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아름다운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말씀 전하시는 박종렬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특별한 사랑 부어주시고

간절한 기도제목 위에 동행하여 주십시오.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13-03-24
2013-03-24
※ 답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전체 예배 사역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