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특새 22일 -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죽은 듯이 잠들었다가 다시 새 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모두들 잠자는 새벽, 저희를 아버지 앞으로 부르시어 예배드릴 수 있도록 건강으로 축복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 자리를 사모하지만 건강상 이유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위로해 주시고 축복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먼저 저희 조이어스 교회가 네 돌을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방배동 지역에 있는 많은 교회들 중의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선교, 특별히 북한선교에 소망을 둔 특별한 교회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말만으로, 외양으로만 선교에 열심인 척 했음을 자복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삶에서 윤택함이 점점 말라갈수록 다른 사람보다는 나에게만 관심을 집중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내 손톱 밑의 보이지도 않는 조그마한 가시의 아픔을 심장에 대못이 박힌 다른 사람의 아픔보다 훨씬 더 크게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무시해도 되는 내 사소한 불편이 다른 사람의 생존보다도 더 우선했음을 고백합니다. 내 앞가림하기에 급급하여 청학동 요양원 건립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예배 처소를 위해 기도 중에 있습니다. 몸의 느낌이나, 혼의 이성적 판단이 아니라 내주하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이 만족해하실 예배 처소를 마련해주실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위치나 교통이나 건물의 외양 등 이성적으로 합당한 조건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저희를 붙들어 주옵소서. 저희 조이어스 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살아 움직이며 생명이 넘치는 거듭난 교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얼마 있으면 대선입니다.
위정자가 잘못되면 한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여러 나라들에게서 목격합니다. 지금까지 지키시고 축복하신 하나님. 다시 한번 이 나라의 도약하는 계기가 이번 대선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번 대선에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위정자가 될 수 있도록 후보들과 유권자들 모두에게 명철과 지혜를 주옵소서. 대선 후보들이 당리당략이나 사리사욕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와 민족을, 그리고 세계 모든 열방을 품을 수 있는 그런 큰 위정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별의 영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가 대선을 계기로 개혁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악의 뿌리인 음주문화가 뽑혀 나갈 수 있도록, 사회를 지배하고 마비시키는 음란의 영이 소멸될 수 있도록, 문을 잠그지 않고도 불안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특별히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마음 놓고 뛰놀고 공부하는 그런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밤에 잠들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육체가 깨어나듯 잠자는 우리 영이 깨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매순간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