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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모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기도하게 된 것 감사 드립니다.

결실의 계절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곡식이 영글고 과실이 무르익는 이 좋은 시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 부모형제를 만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태풍과 너무 많은 비로 인해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의를 딛고 일어서게 하고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기 원하옵니다. 기회가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우리 가정 안에서 온전히 은혜로 채워주소서.

주님, 우리로 하여금 미움과 시기, 분쟁과 대립의 벽을 넘는 사랑과 이해, 용서와 화해를 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지구상의 어떠한 전쟁의 위험과 전쟁의 원인을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족간 대립, 종교간 갈등, 인종간 갈등을 종식시켜 주시고 이 세계가 하나님 뜻 안에서 우호적 관계를 세워 나가도록 역사해 주시기 원합니다.

이 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국민을 두려워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는 우리에게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시각을 주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지금도 굶주림과 억압 속에 있는 북한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어, 어둠의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하루 속히 그곳에도 자유가 임하게 하옵소서.

박종열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성령으로 충만케 해 주시고, 건강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게 하시고 양육, 사역, 선교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실천하고, 전파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