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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예배 - 사랑하는 하나님, 부활의 날에

등록일 | 2012-04-08

사랑하는 하나님, 부활의 날에 큰 기쁨과 설렘으로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어린 양 예수님과 귀한 보혈을 깊이 묵상케 하시고, 예수님의 보혈을 힘입어 오늘도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저희들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실 것에 더 관심을 갖지 않았는지요. 하나님만을 바라본다고 하지만, 하나님 손에 들려 있는 것에 더 눈길을 두지 않았는지요. 아직 마음에 헛된 것과 버리지 못한 것들이 많음을 회개합니다. 교회에서 한 몸 되도록 베풀어주신 지체들을 내 몸처럼 아끼지 못했음도 용서해 주옵소서. 아직 내 의가 살아 있어서, 지체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지 못한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냄새나는 저희들의 마음을 어린 양의 보혈에 온전히 담그길 원합니다. 깨끗케 씻어 주셔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마음 되게 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나라를 복음의 나라로 구별하여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땅이 수많은 밀알들의 희생으로 치유되고, 회복되고, 번성케 되었음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100여 년 전 황폐하고 어둠뿐인 한국에 선교사님들을 보내 주셔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삶과 신앙의 풍성한 열매 맺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우리가 빚진 자의 마음으로 그 길을 가기를 소망합니다. 각자가 심기어진 곳에서 먼저 밀알되게 하시고, 때가 차서 하나님께서 떠남을 명하실 때, 안주하지 않고 내게 주신 로마를 향해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자랑하는 그 길이 평생의 가장 큰 기쁨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이제 곧 이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날이 다가옵니다. 국민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해 주시고, 선출된 그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겸손히 섬길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아버지, 북한을 긍휼히 여겨 주세요. 오래 전 평양에서 터져 나왔던 회개와 찬송,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아버지께서 기억하심을 믿습니다. 잃어버렸던 영혼들을 다시금 찾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조이어스 교회가 그 일에 하나님의 신실한 동역자가 되게 해주세요. 에스겔서에서 두 막대기가 하나 됨을 이룬 것같이,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한 몸과 한 마음으로 주님을 경배하길 원합니다. 십자가 대속의 은혜와 하나님을 아는 기쁨을 북한의 형제자매들도 풍성히 누리길 간구합니다.

하나님, 오늘 드려지는 예배가 아버지 마음에 합한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박종렬 목사님께 성령의 신선한 기름부음으로 함께 하시어, 전해주시는 그 말씀이 우리 삶에 의심과 두려움을 찔러 쪼개는 예리한 검 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부활의 산 소망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2-04-15
20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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