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예배 - 지금 이곳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
지금 이곳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어느덧 춥고 지루했던 겨울도 지나가고 새로운 계절을 허락하신 신실하신 질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아침에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는 여건과 건강과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히 우리 인생의 구세주와 주인되시어 부족한 저와 동행하시며 인생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주관하시고 이끄시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회복시키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시간 우리의 사사로운 감정과 복잡한 생각들을 다 내려놓고 예배의 주인되신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하나님을 기뻐하고 갈망함으로 우리의 심령이 예수의 영으로만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늘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시며 저희들 또한 당신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바라봄으로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같이 저희 심령이 고요하고 평온케 되기를 원하시는데 교만한 저희는 여전히 미치지못할 기이한 일에 힘쓰며 헛된 것을 좇느라 분주하여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자주 놓치는 어리석은 자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교묘하게 얽혀서 여전히 씨름하며 불평과 원망 부정적인 언어로 주신 권세를 사단에게 내어 줌으로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누리지 못하는 반복되는 어리석음과 후회에서 벗어나기를 진정 원하오니 긍휼히 여기시고 붙들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자신이 주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은 자임을 늘 잊어버리고 도리어 하나님의 자리에서 가까운 사람들을 판단하는 제자신의 모습에 지쳐있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이제는 자신의 연약함과 무능함을 깨닫고 탓하는데서 멈추지 말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도우심에 전적으로 의뢰하여 믿음의 힘과 용기를 얻고 다시금 일어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 삶의 우선 순위를 점검하고 먼저 성경을 펼쳐 내게 직접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면함으로 내 자신과 환경에 묶여 있는 끈을 과감히 끊고 현실 너머에 예비된 하늘 나라의 복과 승리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에겐 영원한 소망이 있음을 다시금 기억하기를 간구합니다.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을 귀로만 듣고 흘려 보내지 않고 현실의 삶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살아냄으로써 믿음의 실체가 있는 조이어스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이기적이고 안일한 삶의 태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되어 중보하는 자들이 늘어남으로 인해 더욱 깊은 중보가 일어나게 하시고 개인적인 한계와 영적으로 막힌 담을 돌파하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십자가 진리가 선포되는 예배 회복이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 믿는 자들이 삶속에서 진리의 복음을 담대히 말하고 행함으로 우리 안에 이미 이루어진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하늘 나라를 확장하여 이 시대의 소망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계속적인 청학동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훈춘 베이스를 통한 하남교회와의 연합 사역이 잘 준비되도록 물질과 기도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여름에 있을 아웃리치가 예수님의 뜻과 지혜로 잘 준비되기를 원합니다.
사회 전반에 만연되고 있는 영적 도덕적 음란이 사라지고 정직과 정결이 회복되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겸손하고 지혜로운 지도자가 세워져서 우리 나라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의 참된 권위가 회복되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새로운 정치권이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과 변화를 통해 각자 개인에게 말씀하시는 세미한 음성을 듣고 시대를 분별하는 지각과 통찰력을 가지고 깨어서 먼저 나 자신을 점검하고 중보기도하는 조이어스 교회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도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홀로 영광받으실 하나님을 높여드리며
모든 말씀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