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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7)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을 맞아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 앞에 나아 왔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은혜 가운데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한 주간 동안 세상에 나아가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살지 못하고 나의 의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며 살았음을 회개하오니 이 시간 주님의 보혈의 피로 깨끗이 씻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세상과 타협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지혜로 오직 여호와의 얼굴만을 구하며 그 길을 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매순간 십자가의 감격과 그 능력이 회복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지난주에는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시험을 치룬 학생들과 몇 년 동안 함께 시험을 준비하며 기도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그들의 부모들을 위로합니다.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이 세상적인 기준과 목표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뜻에 합당한 목표를 이루어 가도록 도와주시고, 축복하옵소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셨으니 그들의 삶 가운데 항상 주님의 진리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며, 이 땅의 젊은 리더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조이어스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올 한해 많은 일들을 주님의 사랑 가운데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각 지체마다 공동체 안에서 맡은 직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땀 흘리는 모든 수고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쓰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나를 추스르고, 주님께 나아갈 때 언제나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는 주님,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성령 안에서 더욱 하나 되고, 서로 사랑하며, 위로와 축복이 넘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교회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특별히 내일부터 있을 특별 새벽기도를 위해 기도하오니, 새벽마다 선포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될 수 있도록, 성령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이 땅의 위정자들의 마음을 붙드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나라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믿고 맡깁니다. 나누며 베풀고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을 내가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끝까지 믿으며, 더 나누고, 더 섬기며, 더 낮은 자세로 살기를 원합니다.

헐벗고, 굶주린 북한 동포들의 연약한 영혼을 또한 동일한 은혜로 축복해 주시고, 하루빨리 복음의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아버지, 인도하여 주옵소서. 북한 땅의 영적 회복을 위해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더욱 무장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저들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먼 곳에서 수고하는 많은 선교사들을 기억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상처와 고통으로 울고 있는 영혼들을 위로하시고 만나 주시옵소서. 또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그들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일 예배를 위해 섬기는 교역자들과 봉사하는 많은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나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순결한 신부가 되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